[헤럴드POP=고승아 기자]느림의 미학을 안은 '달팽이 호텔'이 찾아온다.

30일 방송되는 올리브 '달팽이 호텔'이 베일을 벗는다.

'달팽이 호텔'은 모든 것이 천천히 흘러가는 산골 속 호텔에서 대한민국 대표 셀러브리티들이 쉬어가는 컨셉의 '유기농 숙박리얼리티' 프로그램.

강원도 정선을 배경으로 이경규, 성시경, 김민정이 호텔리어를 맡았다. 이경규는 총지배인으로 달팽이 호텔을 책임지며 세상 따뜻한 모습을 선사한다. 김민정은 컨시어지 역할로 손님이 원하는 것을 해결해주며 거침없는 솔직 발언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벨맨부터 셰프까지 맡은 성시경은 달팽이 호텔의 츤데레 만능일꾼의 면모를 보인다.

김민정의 첫 예능 고정 출연이 특히 반갑다. 그는 "요즘 너무 바쁘게 세상이 돌아간다. 저 또한 그런 인생을 살았다. '힐링'이라는 단어 자체가 편안함을 주더라. 시놉을 받고 너무 좋았고 저도 힐링을 하면서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다. 머리를 비우고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남다른 출연 계기를 전했다.

세 MC와 더불어 국악인 송소희부터 정치인 노회찬, 싱어송라이터 이상은, 배우 김재화, 피아니스트 김광민까지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투숙객으로 등장한다. 직업과 나이의 경계가 없다.

이들은 '달팽이 호텔'에 방문해 각자 저마다의 방식으로 '아무것도 하지 않기' 혹은 '하고 싶은 것만 하기'를 실행에 옮길 예정. 투숙객들의 진솔한 인생 이야기도 펼쳐진다.

'달팽이 호텔'에는 최근 예능 트렌드인 여행, 힐링, 관찰이 모두 총망라됐다. JTBC '효리네 민박', SBS '힐링캠프'를 떠오르게 한다는 지적도 있다.

황 PD는 이에 대해 "일단 이경규, 김민정, 성시경이 출연한다는 것이 큰 차별점"이라면서 "직원들이 호텔을 만들어 나가는 과정과 투숙객들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것이 포인트다. 여행 과정을 담았고 토크쇼를 표방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느림의 미학을 예고한 '달팽이 호텔'이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될 용기를 전한다. 이와 함께 이경규-김민정-성시경와 투숙객들의 이야기를 통해 추운 겨울 따뜻한 힐링을 안긴다.

'달팽이 호텔'은 30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올리브, tvN 공동 방영.

사진=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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