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이성열이 이병준의 미행을 알아차렸다.

21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미워도 사랑해’(연출 박기호/극본 김홍주) 71회에는 길은조(표예진 분)와 김행자(송옥숙 분)를 의심하는 정근섭(이병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길은조는 홍석표(이성열 분)와 김행자의 옛집을 찾았지만 아무런 증거를 찾지 못했다. 허무하게 집으로 돌아오는 길, 홍석표는 지친 길은조에게 “그래도 김사장님이 좋아져서 다행이에요”라고 다독였다. 길은조 역시 이런 홍석표의 위로에 “됐어요 우리 아줌마가 좋아졌으면”이라고 다시 기운을 차렸다.

김행자는 그 동안 정근섭이 저지른 만행을 기억하지 못했지만 본능적으로 그를 거부했다. 정근섭은 난데 없이 자신을 밀어내기 시작하는 김행자를 의아하게 여겼다. 그러나 김행자는 정근섭의 의심을 사지 않기 위해 길은조마저 외면하며 철두철미한 모습을 보였다. 정인우(한혜린 분)는 안도하는 정근섭에게 “정신 바짝 차리고 완전히 믿지는 말아야겠어요”라고 경고했다.

동미애(이아현 분)는 장정숙(박명신 분)으로부터 변부식(이동하 분)이 정근섭이 김행자의 재산을 빼돌리는 일을 도왔다는 말을 듣고 충격에 빠졌다. 하지만 변부식은 되레 동미애에게 큰 소리를 쳤다. 도덕적으로 잘못 된 일을 저지르고도 죄책감을 느끼지 못하는 변부식의 모습에 동미애는 “너 부식이 맞아? 내 아들 맞아?”라고 충격을 받았다. 그러나 변부식 역시 감정의 동요를 일으키며 정인우를 조금씩 밀어내기 시작했다.

길은정(전미선 분)과 김행자는 정인정(윤지유 분)이 집에 있는 줄 모르고 대화를 나누다 현 상태를 들키게 됐다. 하지만 김행자의 상태가 완벽한 건 아니였다. 김행자는 길은정에게 “우리 은조가 업둥이야?”라고 묻는 모습을 보인 것. 한편 정인정은 최악의 사태를 대비해 법률 자문을 구하고 다니기 시작했다.

전당포의 금고를 열어 정근섭이 자신의 재산을 모조리 빼돌린 걸 알게 된 김행자는 이를 갈았다. 같은 시간, 길은조의 뒤에 미행을 붙인 정근섭은 김행자의 오래된 흑석동 주택에 무언가 있다는 걸 감지하게 됐다. 정인우는 길명조(고병완 분)에게 정근섭이 성년후견인 제도를 이용하려는 걸 알고 있다며 “아버지 이대로라면 실형을 받을 수도 있대”라며 용서를 부탁했다. 그러나 길명조는 “죄를 저질렀으면 죗값을 받는 게 당연한 거에요”라고 이를 뿌리쳤다. 한편 길은조는 드디어 김행자가 노희태 변호사 사무실에서 사라진 서류를 찾게 됐다. 기쁘게 돌아오던 길, 홍석표는 미행을 감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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