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현 기자] 리얼한 음원차트 생존기가 돌아온다.
KBS2 새 예능프로그램 ‘건반 위의 하이에나’가 2일 첫 방송된다. 지난해 추석 연휴 파일럿으로 방송됐던 ‘건반 위의 하이에나’는 대한민국 대표 싱어송라이터들의 살벌하고 리얼한 은원차트 생존기를 그린 리얼 쇼큐멘터리. 정글 같은 가요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노력하는 뮤지션들의 가공되지 않은 땀과 눈물, 영감과 열정을 담아, 차별화된 재미와 신선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건반 위의 하이에나’는 지난 추석 파일럿 방송 당시 그동안 방송에서는 보이지 않았던 스타 뮤지션들의 리얼한 일상과 고민을 담아냈었다. 또한 작곡, 작사 과정을 거쳐 탄생한 최고의 라이브 무대를 공개하며 시청자들 사이 큰 화제를 이끌어냈다. 특히 윤종신과 그레이의 신곡은 방송 이후 음원차트 1위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아쉽게도 1회 방송 당시 동시간대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이 생중계되며 전국 기준 2.8%(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큰 화제성을 힘입어 정규 편성의 기회를 얻어냈다.
물론 큰 화제성 뒤에는 비판도 이어졌다. 방송의 힘을 업은 음원들이 기존 차트들을 독식하는 구조가 생길 수 있다는 비판이었다. 이에 연출을 맡은 남성현 PD는 지난 2월 27일 진행된 2018 봄 KBS 새 예능 기자간담회에서 프로그램의 의도가 음원 잠식이 아닌 “음원과의 상생”이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히며 비판을 불식할 의지를 드러냈다. 또한 남성현 PD는 프로그램의 취지에 대해 “그간 아티스트들이 보여주지 못했던 모습과 음원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물론 파일럿 방송에서 정규 편성이 되며 업그레이드된 신규 코너도 생겼다. 지금은 차트에 없을지라도 언젠가는 차트를 평정할 차세대 하이에나를 발굴, 소개하는 무대가 신설되는 것. 아이돌부터 힙합, R&B, 인디계를 아우르는 뮤지션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그레이, 리듬파워, 에일리, 멜로망스의 정동환 등 급이 다른 첫 출연자들을 확정 지으며 ‘건반 위의 하이에나’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저희 프로그램은 음원차트 생존기라는 부제를 가지고 있다”며 “음원도 생존하고 방송도 생존하기 위해 하이에나처럼 열심히 방송을 재밌게 만들 것이다. 음악을 만드는 아티스트들의 일상의 모습과 음원적인 재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살아남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고 설명했던 남성현 PD. 과연 ‘건반 위의 하이에나’는 냉정한 시청률 경쟁 속 살아나는 것 이상으로 대박을 칠 수 있을까. 이는 오늘(2일) 오후 11시 첫 방송되는 KBS2 ‘건반 위의 하이에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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