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천호진의 죽음에 신혜선은 절규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연출 김형석, 극본 소현경)에서는 최도경(박시후 분)에 속마음을 털어놓는 서지안(신혜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서지안은 최도경에 “용서가 안돼 그리고 나도 용서가 안돼”라면서 “당신은 회장님이 자기 때문에 쓰러지셨다고 해성으로 돌아갔어”라고 말했다. 이어 “아빠는 나를 위해서 지수를 위해서 구해줬죠 당신 집안을”이라 말하면서 “날 잊어줘요 까맣게”라고 부탁했다.

서지안은 서태수(천호진 분)의 친구를 찾아가 이천만 원을 돌려줬다. 하지만 그는 “지안아 그 돈 내가 네 아빠 드린 거 아니야. 그 이천만 원 네 아빠 암보험 진단금 받은 거야”라고 진실을 전했고, 서지안은 암보험 진단금으로 자신의 유학비를 대주려 했던 서태수에 결국 오열했다.

서태수는 편의점 앞에서 괴로워하는 딸에게 다가가 “너한테 돈 쓰려고 수술 포기한 거 아니야. 야 임마 병원 가서 얘기 못 들었어?”라며 수술해도 가망 없다는 것에 했던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서지안은 “조금만 더 우리 곁에 있었으면 좋겠어. 내가 엄마가 될 때 까지만 이라도”라며 눈물을 쏟아냈고, 서태수는 “언제 죽어도 아쉬운 거야 아쉬운 걸로 보면”이라며 지금이 행복하다고 말했다.

서지안은 서태수를 위해 가족들과 함께 작은 야외 미니콘서트를 열었고, 서태수는 가족들 앞에서 기타를 연주했다. 공연이 끝나고 서태수는 눈부신 햇살을 올려다 보다 이내 가족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다. 행복한 소리에 그는 눈을 꼭 감고 미소를 지었고, 휠체어 위에서 이내 숨을 거뒀다.

한편 ‘황금빛 내 인생’은 흙수저를 벗어나고 싶은 3無녀에게 가짜 신분 상승이라는 인생 치트키가 생기면서 펼쳐지는 황금빛 인생 체험기를 그린 세대 불문 공감 가족 드라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