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MTV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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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고명진 기자]이종현, 허정민, 박근형으로 꾸려진 오 씨네 가문이 드라마의 무게 있는 스토리를 책임짐은 물론 깨알 같은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OCN 월화 로맨스 ‘그남자 오수’(극본 정유선/연출 남기훈/제작 (주)IMTV, DramaFever)에서 집착할배 오만수(박근형 분)부터 철부지 형 오가나(허정민 분), 후계자 동생 오수(이종현 분)까지 개성만점 캐릭터가 모여 바람 잘 날 없는 티격태격 오 씨 집안을 만들어 호기심과 함께 유쾌한 웃음코드를 자극하고 있는 것.

먼저 오 씨 가문의 후계자로 선택받은 오수는 공학박사에 잘나가는 벤처 사업가로 사실 가업보다 현재 본인이 하고 있는 로봇 개발 프로젝트에 더 관심이 많다. 연애감이 제로에 가까워 사람들의 연애 감정을 읽고 꽃가루로 사람들의 마음을 이어줘야 하는 후계자로의 역할이 그에게 어울릴 리도 만무할 터. 그럼에도 후계자로의 운명을 거스를 수 없는 상황과 마주한 그가 펼쳐나갈 좌충우돌 큐피드 도전기에 기대감이 피어오르고 있다.

반면 그런 오수와는 정반대로 발랄하고 잔망스러운 성격의 형 오가나는 자유연애주의자로 남들이 보기엔 그저 바람둥이다. 연애에 서툰 오수에게 연애 조언을 해주며 남다른 연애 스킬과 철칙을 자랑한다고.

연애감과 눈치 면에서 월등히 오수보다 높으며 그보다 가업의 후계자에 더 잘 어울릴 법도 한 인물. 그러나 나무의 선택을 받지 못해 안타깝게도 가업을 이을 수 없는 비운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하지만 언제나 밝고 낙천적인 성격으로 다채로운 표정과 특유의 능청스러움으로 시선을 강탈하며 웃음을 유발하고 있다.

그런 둘과 함께 오순도순 때론 시끌시끌하게 살고 있는 할아버지 오만수. 오 씨 가문의 큰 기둥으로 죽은 아들을 대신해 오수가 가업을 이으리라는 희망으로 그에 대한 기대가 크다. 그러나 좀처럼 뜻대로 되지 않는 오수에게 집착(?), 일주일에 다섯 번 이상 그에게 맞선 자리를 제공한다. 배필이라도 만나 가정을 꾸리면 마음을 잡고 가업을 잇지 않을까 하는 마음 때문.

하지만 그는 사실 누구보다 가장 오수를 걱정하고 있어 시청자들의 마음 한 구석을 따뜻해지게 한다. 또한 자신을 후계자로 만들어달라고 생떼를 부리는 가나와 환상의 케미를 보이며 극의 또 다른 재미 포인트를 책임지고 있다.

이처럼 오수와 오가나, 할아버지 만수가 펼칠 티격태격 가족 케미스트리가 오수와 유리의 공감 100% 서툰 썸로맨스 속에서 또 다른 재미포인트를 꽉 잡아 더욱 풍성한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또한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문의 비밀과 앞으로 가업이 어떻게 이어져 나갈지에 대해서도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한편 연애감 없는 현대판 큐피드 남자 오수와 연애 허당녀 유리의 둘만 모르는 확실한 썸로맨스 ‘그남자 오수’는 매주 월, 화 밤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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