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박시후와 신혜선이 장거리 연애를 시작하면서 반쪽짜리 해피엔딩을 맞았다.
1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연출 김형석, 극본 소현경)에서는 서태수(천호진 분)의 죽음 뒤 1년 후의 모습이 그려졌다.
서지태(이태성 분)는 “지안(신혜선 분)아 아버지한테 암보험 말고 종신보험이 있었어”라고 말했고, 노트를 발견한 서지안은 서태수가 가족들 앞으로 보험금을 나눠놓은 것을 건넸다. 서태수는 “애가 셋이 되니까 혹시 내가 교통사고라도 나서 죽으면 엄마하고 너희들 어쩌나”라는 마음에 종신보험을 들었었다면서 유용하게 쓰기 바란다고 적어놨다.
서지안에 가장 큰 돈을 분배한 서태수는 “지안이 유학 비용으로 더 주는 걸 가족들이 이해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부탁했다. 서지안은 살아 생전 서태수와 나눴던 대화를 떠올렸다. 서태수는 “네가 참 날 많이 닮았어 자존심 세고 고집 세고”라며 딸의 손을 잡았다. 서지안은 “아빠 다음 생에 한 번만 더 내 아빠가 되죠 그러면 내가 그때는 아빠한테 정말 살가운 딸 되어줄게”라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서태수는 “야 임마 대사가 틀렸어. 다음 생엔 꼭 내 딸로 다시 태어나 주세요. 내가 그랬거든 울 엄마 죽기 전엔 다음 생엔 꼭 내 딸로 다시 태어나 주세요. 너무 미안해서”라고 말했다. 이에 서지안은 “나는 아빠만큼 아빠가 날 사랑해준 만큼 딸이 될지 아들이 될지 아무튼 아빠만큼 내 자식 사랑해줄 자신 없어”라고 말했었다.
서태수는 “고맙다 지안아 내 딸로 태어나 줘서 고맙다 지수(서은수 분)야 내 딸이 되어줘서 고맙다. 지태야 지호(신현수 분)야 고마워 너희들 아버지로 살 수 있어서 행복했다. 마지막으로 양미정(김혜옥 분) 사랑했습니다”라고 글을 맺었다.
한편 서지안은 친구 명신을 대신해 소개팅을 나갔고, 스타트업 대표로 나온 최도경과 재회했다. 기가 막힌 우연에도 최도경은 서지안에 적극 대시했고, “아직 못 잊었구나 그 상처도 나도. 억울하지 않아? 난 많이 억울했는데”라며 에프터 신청을 했다. 서지안은 “당했다고 생각한 적 없어요 그리고 나 최도경씨 잊었어요. 1년 안 보고도 괜찮았는데 내가 굳이 최도경씨와 다시 시작해야 할까요?”라고 거절했다.
최도경은 서태수가 자신에게 서지안을 웃으며 기다리는 것으로 죄를 대신하라 했던 것을 고백하며, 계속해서 기다릴 수 있다고 말했다. 최도경은 서지안을 쫓아 헬싱키로 떠났고, 그렇게 둘의 장거리 연애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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