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혜랑기자] 폭소만발, 꿀잼 예능의 탄생이다. 스타와 매니저의 만남으로 그려지는 '전지적 참견 시점'이 안방에 웃음을 제대로 안겼다.
10일 오후 MBC 새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 첫 방송됐다. '전지적 참견 시점'은 연예인들의 최측근인 매니저들의 말 못할 고충을 제보 받아 스타의 은밀한 일상을 관찰하며 매력을 탐구하는 본격 참견 예능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1월 파일럿 방송 당시 스타와 매니저 조합이라는 이색적인 케미로 안방에 신선한 재미를 안긴 바 있다. 이에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정규편성으로 돌아오게 된 만큼 이날 본방송에 대한 기대 역시 컸던 상황. 1회 본 방송으로 시청자들을 찾아온 '전지적 참견 시점'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웃음 케미로 시청자들을 시종일관 배꼽 잡게 만들었다.
먼저 이영자와 그의 31번째 매니저 송성호 씨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영자는 앞서 파일럿 방영 당시 매니저의 고충을 알게 된 바, 변화된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이영자는 손수 자신이 엄선한 맛집 음식들로 메뉴판을 만들었고, 송성호 씨에게 먹고 싶은 메뉴를 선택하게 했다.
그렇지만 충남 아산 출신인 이영자의 충청도식 화법은 여전했다. 이영자는 자신의 음식을 매니저에게 예의상 권했고, 매니저는 눈치 없이 음식을 계속 받아 먹었다. 그러자 이영자는 "1년을 같이 일했는데 늘 새롭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매니저는 특유의 순수함으로 이영자와 케미를 뽐내 시청자들을 폭소케 만들었다.
이어 데뷔 25년 만에 처음으로 매니저가 생긴 김생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생민은 매니저가 생겼음에도 변함 없는 '궁생민'의 모습을 보여줘 재미를 안겼다. 평택에 살고 있는 매니저를 배려해 출근길은 자신이 직접 차를 몰았고, 운전에 미숙한 매니저를 위해 주차할 때마다 차에서 내려 안내를 펼치기도 했다.
점심식사 역시 평범치 않았다. 앞서 파일럿 방송에서 그는 자신의 친구 사무실에 방문에 짜장면을 시켜먹는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도 김생민은 자신의 매니저를 데리고 화학 시약 회사에 방문, 짜장면을 배달시켜 먹었다.
마지막으로 유병재와 매니저의 참견 영상이 펼쳐졌다. 유병재와 매니저는 군대 선후임으로 만난 관계로 현재는 함께 동거하고 있는 각별한 사이였다. 마치 오래 함께 산 부부와 같은 모습을 보여준 두 사람은 대화만으로 웃음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특히 유병재는 매니저 없인 혼자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내성적인 성격을 보여줘 반전 매력을 엿보게 했다. 유병재는 옷가게에 가서도 점원이 친절하게 말을 걸면 굳어버렸고, 매니저가 자리를 잠시 비우면 어색함을 이기지 못하고 밖으로 나와 버렸다.
낯선 사람이 한 명이라도 끼게 될 경우 유병재는 침묵을 일관하며 굳어버렸다. 그렇지만 매니저와 둘이 있을 경우 노래를 부르고 봇물 터진 듯 끊임 없이 말을 해 색다른 면모를 느끼게 했다.
연예인들의 리얼한 일상을 다루는 예능은 많지만 매니저와 함께하는 리얼리티는 '전지적 참견 시점'이 최초다. 스타의 최측근인 매니저가 직접 폭로하면서 드러난 연예인의 진짜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안겼다. 특히 방송출연이 익숙하지 않은 매니저들의 거침 없는 입담이 예측할 수 없는 웃음을 선사했다.
파일럿에 이어 정규 편성에서도 기대 이상의 '꿀잼'을 선사한 만큼 앞으로 펼쳐질 본격적인 이야기들에 기대가 더해진다.
한편 '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5분, MBC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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