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경 기자] 이상엽이 만보기 괴물이 됐다.

1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연출 정철민, 이환진, 김한진) 391회에는 이광수에 동화되어 가는 이상엽의 모습이 그려졌다.

유재석, 지서진, 전소민, 허경환 유소바림팀은 스테이크를 추천받을 때까지 현지인들이 추천하는 오키나와 맛집을 전전해야 했다. 처음으로 추천받은 소바 맛집에서는 2그릇만 주문하려던 마음과 달리, 4개로 잘못 주문이 들어가며 원 없이 소바를 먹어야 했다. 결국 배가 불러 더 이상 미션을 수행할 수 없는 상황이 오며 네 사람은 숙소에 들어가 잠을 청했다. 그러나 이튿날에도 계속해서 소바와 라면을 추천받으며 헤어나올 수 없는 면의 늪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 특히 특정 소바집 주변을 벗어나지 못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친구사이팀의 김종국, 쇼리, 유병재, 양세찬은 태국의 다양한 동물들을 만날 수 있었다. 양세찬은 돈을 내면 사진을 함께 찍을 수 있는 호랑이를 발견하고 “종국이 형, 한번만 찍어주면 안 되겠냐”고 부탁했다. 이에 김종국은 덤덤하게 호랑이 옆에 서서 사진을 찍었다. 반면 유병재는 얼굴 가득 두려움을 드러내며 어렵게 인증샷을 찍어 웃음을 자아냈다. 쇼리는 ‘그림 그리큰 코끼리’로 유명한 선데이와 그림 대결을 펼쳤다. 현지 관광객과 주민들을 상대로 투표를 펼친 결과, 큰 격차로 패배하자 쇼리는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이상엽은 송지효, 이광수, 하하에 점점 동화되어 가기 시작했다. 이광수는 숙소에 잠자리를 준비하면서도 다른 이들의 만보기를 확인하려고 호시탐탐 기회를 노렸다. 이를 시작으로 하하, 이상엽까지 동요하며 삼각관계팀은 서로 만보기를 확인하려고 실랑이를 벌이기 시작했다. 이광수는 급기야 송지효의 만보기를 빼앗으려고 했고, 참다못한 송지효는 “너 정말 누나한테 이럴 거야?”라고 엄포를 놓기도 했다. 결국 하하는 이광수를 향해 “너 이거 중독이야”라며 “도대체 원하는 게 뭐야”라고 물었다. 광수는 “1등”이라고 답한 반면, 이상엽은 “꼴찌만 안 하면 된다”고 소박한 바람을 내비쳐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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