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경 기자] 곽윤기의 빼어난 예능감이 그려졌다.

1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기획 김구산/연출 한영롱) 559회에는 입담으로 예능을 평정하는 곽윤기의 모습이 그려졌다.

곽윤기와 89년생으로 이상화와 동갑이지만 그녀를 ‘누나’라고 불러 눈길을 끌었다. 선수촌에서 처음 만났을 때, 빠른년생인 이상화가 곽윤기의 선배였던 것. 곽윤기는 “나중에 말을 놓으려고 했더니 모태범 선수한테 가서 반말을 하고 오면 인정해주겠다로 하더라. 그래서 포기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화는 이날 곽윤기가 자신의 사인으로 택시비를 대신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상화는 부산에서 열린 본인의 팬 사인회에 곽윤기가 찾아왔었다고 말했다. 곽윤기는 급하게 택시를 타게 됐다며 “기본요금이 3천 원이었는데, 2천 원이 모자랐다. 현금 대신 이상화 사인을 줬다”고 시인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MC들이 “이상화 선수 사인이 가상화폐냐”라고 부연했다.

동계올림픽 기간 전후로 SNS에 꾸준히 국가대표 선수들의 소식을 전하고 있는 곽윤기에 임효준은 “제 사진을 엄청 올린다”고 말했다. 이에 이상화가 “나에서 효준이로 바뀌었냐?”라고 묻자 곽윤기는 “지금 더 잘나가는 사람(이 우선)”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임효준은 팬들이 자신을 잘 챙겨주는 곽윤기에게 ‘효준맘’이라는 별명을 붙여줬다고도 말했다.

곽윤기는 전 세계 쇼트트랙 선수 중 키가 제일 작다는 이야기가 나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정확히 키가 어떻게 되냐는 질문에 곽윤기가 “160cm다”라고 말하자 이상화와 이승훈은 “그거보단 좀 크다”라고 반박했다. 이에 곽윤기는 “이렇게 말해야 한다”라며 “그래야 실제로 보셨을 때 ‘생각보다 크네요’라고 해주신다”라고 빅픽처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차태현은 이날 프로 예능인 이상의 입담을 과시하는 곽윤기의 모습에 “제가 보기에 곽윤기 씨는 여러 가지 많은 생각이 있는 거 같아”라고 말했다. 김구라 역시 “윤기 씨는 장래희망이 뭐에요?”라고 물었다. 곽윤기는 “베이징 가서 잘 되면 좋지만 혹시 그게 조금 틀어지면 이 자리(MC 석) 중 하나도”라고 방송에 대한 욕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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