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경 기자] 강수지와 김국진의 결혼을 앞두고 호칭에 대한 이야기가 언급됐다.
1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연출 이승훈, 김민) 147회에는 강수지와 김국진의 결혼을 앞두고 호칭 고민에 빠진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새친구 박혜경은 물론이고 모처럼 보라카이에서 찾아온 임성은에게도 강수지와 김국진의 결혼 소식은 화젯거리였다. 전국민이 응원하는 커플이기도 했지만, 한편으로 ‘불타는 청춘’이 맺어준 사내커플이기도 했기 때문. 임성은은 한방삼계탕에 들어있는 능이버섯을 고루 나눠주고 다니는 홍문영에게 “새신랑, 국진이 오빠 많이 주세요”라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면연력 증진은 물론이고 건강에 두루 좋은 음식을 꼭 먹이고 싶었던 것.
결혼 발표 이후였지만 김국진과 강수지는 여전히 이런 발언에 수줍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식사 중 출연진들은 호칭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여전히 양익준에게 ‘감독님’이라고 부르는 박혜경을 보고 멤버들이 “왜 아직도 감독님이라고 부르냐”고 지적한 것. 이에 임성은은 “사실 나랑 하늘이 오빠랑 동갑인데 오빠라고 부르는 게 입에 붙어서 반말이 안 나온다”고 털어놨다.
이 대화를 가만 듣고 있던 최성국은 “난 그것보다 수지 누나랑 국진이 형 결혼하고 나서가 걱정이야”라며 “나한테는 친한 누나고 친한 형이니까. (누구 입장에 서서) 형수냐, 매형이냐”라고 혼란스러워 했다. 김광규는 이에 “내가 더 애매해. 수지랑 동갑인데 (형수라고 불러야 하나)”라고 말끝을 흐렸다. 강수지는 덤덤하게 “그냥 하던 대로 해”라고 답했다.
그러나 최성국은 “수지 누나는 형수라 부를 거야, 국진이 형은 매형이라고 할 거야”라며 어느 쪽도 선택하지 않을 것을 밝혔다. 강문영은 “나는 국진 오빠보다 동생인데 수지랑 더 친하니까 처형이 되는 거 아니야?”라며 “여동생 남편을 뭐라고 그래?”라고 주변에 물었다. 마치 오랜만에 만나는 친척의 호칭이 헷갈리는 명절 풍경처럼 ‘불타는 청춘’들도 이를 두고 설왕설래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언제나 그랬듯 끝은 훈훈했다. 강문영은 “(원래 동생이였는데) 신분 상승이네? 수지야 고마워”라며 “가끔씩 더 놓고 싶을 땐 김서방~”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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