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임 / 사진=본사DB
이태임 / 사진=본사DB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이태임이 돌연 연예계 은퇴를 선언한 글을 게시한 지 하루가 지났다.

“앞으로 평범한 삶을 살아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지난 19일 배우 이태임이 이 말을 남기고는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최근 JTBC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 MBN 예능프로그램 ‘비행소녀’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다 갑작스럽게 전해져온 소식이기에 팬들의 충격은 컸다. 특히 해당 글을 게시한 이후 이태임이 소속사와도 연락을 끊고 잠적을 했기에 팬들 사이에서 걱정과 우려의 목소리들이 멈출 새가 없다.

해당 논란의 시작은 19일 오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태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태임입니다. 그동안 너무 뜸했습니다”라고 시작되는 글을 통해 “여러 생각과 고통 속에서 지난 날 너무 힘들었습니다. 저는 앞으로 평범한 삶을 살아가기로 결정했습니다”라고 연예계를 은퇴하겠다는 암시가 담긴 심경을 밝혔다. 이어 이태임은 “그동안 저를 사랑해 주셨던 분들 잊지 않고 살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마지막으로 소속사는 물론 외부와의 연락을 모두 끊었다.

당황스럽기는 소속사 역시 마찬가지다. 19일 오후 6시경 이태임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해냄 측 관계자는 헤럴드POP과의 전화 통화에서 “아직 이태임과 연결이 닿지 않고 있다”며 “ 때문에 별다른 입장을 밝힐 게 없다”고 말했다. 논란의 글이 게시되고 약 12시간이 지난 시점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이태임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입장이었다. 해당 관계자는 이어 “본인과 연결이 닿게 되면 자세한 상황 파악 후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하루가 지난 20일 오전 9시, 여전히 이태임 측은 별다른 공식입장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소속사와도 계약기간이 1년가량 남아 있는 지금, 사전에 소속사와도 협의되지 않은 은퇴 선언이었기에 소속사 입장 또한 난처하다. 4줄의 짤막한 글. 그 속에는 이태임이 그간 겪어왔던 심리적 고통들이 함축적으로 담겨있다. 하지만 지난 2015년 욕설 논란 이후에도 다시 방송 복귀에 성공했던 이태임이었기에 갑작스런 은퇴 선언은 당황스럽기 그지없다.

지난해 7월 ‘품위있는 그녀’ 종영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헤럴드POP에 “(드라마를 통해) 긍정적으로 변화했다. 밝은 에너지를 얻었다. '품위있는 그녀'로 얻은 게 많다”고 얘기하며 활짝 웃어보였던 이태임. 과연 그녀는 그저 이렇게 훌쩍 연예계를 떠나버릴까. 명확한 공식입장을 기다리고 있는 팬들이 많기에 오늘(20일) 과연 소속사가 이태임과의 연락 후 입장을 밝힐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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