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명진 기자]한혜진이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
지난 21일 첫 방송된 MBC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이하 '손 꼭 잡고')에서 남현주(한혜진 분)은 뇌종양 판정을 받고 시한부 인생을 시작했다.
병원을 찾은 남현주는 아무 이상이 없다는 말을 듣고 기뻐했다. 남현주는 "하나님 감사합니다. 저를 살려주셔서"라고 말하며 감격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남편 김도영(윤상현 분)은 남현주에게 "죽을 줄 알았으면 뭘 했을 거냐. 멋진 사랑 해본다고?"라고 장난을 쳤다. 이어 김도영은 "결혼은 해도 엄마처럼 멋진 사랑 해보고 죽을 거라고 하지 않았냐"고 덧붙였다.
하지만 병원의 오진이었다. 남현주를 다시 부른 의사 장석준(김태훈 분)은 "잘못 판단했다. MRI를 다시 찍어보자. 제 실수니까 비용은 받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남현주는 "뇌종양이면 얼마나 살 수 있냐. 나도 알만큼 안다"라고 말하며 병원을 나섰다.
다음날 장석준은 남현주를 찾아왔다. 장석준은 "살리고 싶다. 죽는 꼴 못 보겠다"라고 고백했다. 장석준은 남현주에게 "마지막으로 한번 더 물어보겠다. 살고 싶냐, 죽고 싶냐"라고 물었다. 남현주는 "살고 싶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말했다.
또한 남현주는 딸과 다정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각별한 모녀 사이를 드러내기도 했다. 아버지 남진태(장용)에게는 자신의 감정을 여과없이 표출하며 서로가 진심으로 아끼고 의지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장석준에 따르면 치료를 받지 않을 시 남현주에게 남은 시간은 서너 달. 남현주의 인생에 존재하는 다양한 사랑 관계를 정리하기엔 너무도 짧은 시간이다. 하지만 이미 시한부 판정이 내려졌고 남현주는 끝이 정해진 인생을 조금씩 마무리해가야 할 운명을 선고 받았다.
첫 방송부터 시한부 판정을 받고 가혹한 운명 앞에 놓인 남현주. 앞으로 남현주가 어떻게 자신의 인생에 존재했던 사랑의 조각들을 정리해나갈지, 지금까지의 생과는 별개로 어떤 새로운 사건들이 남은 남현주의 인생을 채울지 궁금해진다.
한편 '손 꼭 잡고'는 한 부부가 죽음이라는 위기에 직면하면서 살아온 시간을 돌아보고, 또 잊고 살았던 것들을 하나씩 되짚어보며 서로에 대한 사랑과 가족의 소중함을 확인하게 된다는 내용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수, 목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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