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본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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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혜랑기자] 래퍼 육지담이 막무가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논란을 키우더니 이젠 스스로 불식하고 있다. 혼자 북치고 장구치는 육지담의 이 같은 행실이 대중의 화를 사고 있다.

육지담은 2014년 방영된 Mnet '쇼 미 더 머니3'를 통해 얼굴을 알린 래퍼다. 이후 그는 Mnet '언프리티 랩스타' 시리즈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갔다. 이후 방송을 통해 별다른 활동을 보여주지 않았던 그가 최근 논란의 중심에 섰다.

먼저 육지담은 지난 2월 14일 그룹 워너원의 멤버 강다니엘의 팬이 블로그에 공개한 일명 '빙의글'(팬 핀셕)로 논란을 일으켰다. 육지담은 해당 글 속 내용이 자신의 이야기라고 주장하면서 강다니엘과 인연이 있음을 밝혔다. 팬들의 항의가 쏟아지자 그는 다소 격한 어조로 누리꾼들과 설전을 펼쳐 논란을 가중시켰다.

당시 워너원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YMC엔터테인먼트는 "과거 친분을 이유로 인터넷상에서 퍼지고 있는 아티스트에 대한 루머와 허위 사실에 대해 강경 대응할 방침"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히며 상황을 일단락시켰다.

이후 잠잠한 행보를 보이던 육지담은 워너원이 컴백한 시기에 다시 논란을 재점화시켰다. 그는 지난 21일부터 자신의 블로그에 수 차례 글을 게재하며 워너원의 소속사와 관계사인 CJ와 YMC 측에 사과를 요구했다. 이를 이행하지 않을 시 기자회견을 열겠다는 엄포도 놓았다.

그렇지만 육지담은 정확히 무엇을 사과하라는 건인지 논조를 흐리면서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들었다. 또한 육지담은 전 소속사였던 CJ E&M이 자신에게 계약 해지를 요구했던 녹취파일이 있다고 주장하며 사과를 요구했지만, CJ 측은 "무엇을 어떻게 사과하기를 원하는지 잘 모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블로그를 통해 알 수 없는 폭로를 이어가며 파장을 일으킨 육지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도 게시글을 올리며 이목을 끌고 있다. 23일에는 "얼른 미국 다시 가고 싶구나 이제 괜찮음♡"이라는 누그러진 감정을 표출하며 "#누구나혼자이지않은사람은없다"라는 태그도 덧붙였다.

최근 잇따른 폭로와 주장으로 한껏 격양된 감정을 표출하던 육지담은 어느 정도 화가 누그러진 모양새다. 기자회견을 열겠다는 깜짝 선언으로 대중을 놀라게 하더니 잇따른 게시글들로 이젠 피곤함을 느끼게 한다. 그는 '이제 괜찮다'지만, 그를 향한 대중들의 눈초리는 괜찮을 리 만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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