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승아 기자]1인 2역 장근석이 '스위치'를 통해 통쾌함을 안긴다.

28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홀에서 열린 새 수목드라마 '스위치-세상을 바꿔라'(극본 백운철, 김류현 / 연출 남태진) 제작발표회에는 장근석, 한예리, 정웅인, 조희봉, 신도현, 안승환, 남태진 감독 등이 참석했다.

'스위치'는 진짜와 가짜의 콜라보, 사기꾼에서 검사로 얼떨결에 롤러코스트한 사도찬이, 법꾸라지들을 화끈하게 잡아 들이는 통쾌한 사기 활극.

남태진 감독은 작품에 대해 "어떻게 보면 진짜들이 가짜같고 가짜가 진짜같은 세상 아니냐. 가짜가 진짜를 살면서 더 진짜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이런 역설을 통해 통쾌함을 안기고 싶다"고 소개했다.

1인 2역에 도전하는 장근석은 사법고시를 준비할 만큼 뛰어난 두뇌를 가졌지만 검사가 되지 못한 천재 사기꾼 사도찬이자 정의롭고 원칙을 지키는 검사 백준수로 분한다.

장근석은 "시나리오를 보고 이미지를 그렸다. 이번 작품은 아무래도 제가 선봉장이 된듯한 느낌이다. 나이가 서른의 경계점을 넘어가며 작품에 대한 책임감이 더 커졌다. 두 가지 캐릭터를 보여드릴 수 있다는 게 굉장히 매력적이지 않냐. 장근석하면 '스위치'를 딱 연관될 수 있도록 치열하게 준비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한예리는 열혈 검사 오하라 역을 맡아 실력 하나로 모든 장벽을 돌파해내며 개성 넘치면서도 엉뚱한 면모를 가진 모습을 선보인다. 한예리는 "가슴이 뜨겁고 열혈, 열정이 많은 그런 여자더라. 감정 기복도 크고 이 여성이 정의를 위해서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지 궁금해졌다"고 덧붙였다.

정웅인은 겉과 속이 판이하게 다른 미술계 큰손 필갤러리 대표 금태웅 역을 맡아 미술계의 큰 손이자 마약 유통사업 등 검은돈을 운영하는 악역을 연기한다. 그는 "욕심만 있는 악역이 아니라 허기를 채우기 위해 끊임없이 움직인다. 대외적으로는 좋게 보여주기 위한 몸부림이 있어 안쓰럽기도 하다"고 전해 남다른 악역을 예고했다.

'스위치팀'은 봉감독(조희봉 분), 소은지(신도현 분), 전인태(안승환 분)로 이뤄져 사도찬의 사기단 멤버로 활약한다. 각각 바람잡이, 사기배우, 해커를 맡았다.

특히 장근석과 한예리의 꿀케미도 보는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장근석은 "한예리는 이때껏 했던 배우들 중 텐션이 가장 잘 맞았다. 상대 배우에 대한 신뢰감이 있어서 안정감이 느껴진다. 동선을 명확하게 캐치를 하고 받아준다. 신뢰가 간다"고 극찬했다.

이에 한예리는 "촬영을 하면서 재밌다라는 생각을 계속 한다. 사도찬과 하면 정말 재밌게 작업을 만들어 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면서 "케미가 좋다"고 자신했다.

전작 '리턴'의 흥행을 이어 받은 배우들은 '스위치'의 예상 시청률에 대해 전하기도. 장근석은 "전작이 워낙 좋은 반응을 받아서 덕분에 좋은 기운을 받아간다"고 전했다.

잉 정웅인은 "저는 8%로 출발해 15%, 15.8% 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고, 조희봉은 "욕심 낸다면 20%까지 가고 싶다.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싶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한예리는 "큰 욕심은 없고 선배님들이 말하시는대로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사실적이고 신뢰가 간다는 드라마를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 '스위치' 팀이 시청자들에 시원한 통쾌함을 안길 수 있을까 귀추가 주목된다.

'스위치'는 28일 오후 10시 첫 방송.

사진=서보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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