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경 기자] 스스로를 찾아 떠난 네 사람의 모습이 그려졌다.
30일 오후 9시 첫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비긴어게인2’에는 각자의 이유로 거리에 나선 4인방의 모습이 그려졌다.
미국에서 학업을 하며 가수 활동 역시 병행하고 있는 로이킴은 자신을 좋아해 주는 팬들 앞에서만 무대에 오르는 것에 경계심을 가지고 있었다. 충분히 편하고 행복한 무대였지만 이런 안일함이 자만심으로 이어질까 일부러 자신이 가수라는 것을 모르는 미국에서 유학을 한다는 것. 로이킴은 낯선 사람들 앞에서 초심으로 돌아가 노래를 부르고 싶다는 점을 밝혔다.
윤건은 얼마 전 2년 만에 앨범을 발매했었다고 밝혔다. 차트 안에 자신의 앨범이 오르지 않은 것을 보고 충격을 받은 윤건은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김윤아는 자우림이 아닌 개인 앨범 발매 후 겪은 후유증을 전했다. ‘타인의 고통’을 다뤘던 그녀는 “다른 사람의 고통을 이야기하고 나니까 나머지는 너무 쓸모 없이 느껴졌다”며 지금이 ‘비긴어게인2’에 출연하기에 적기라고 설명했다.
확고한 음악세계가 있는 네 사람인만큼 버스킹 선곡이 결코 쉽지는 않았다. 로이킴은 버스킹에서 굳이 자신의 노래를 고집하고 싶지 않다며, 다만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유명 팝송을 부르자고 했다. 윤건은 최근 자신이 좋아하는 노래라며 방탄소년단의 ‘봄날’을 언급하기도 했다. 반면 김윤아는 “우리가 듣는 사람을 생각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스스로를 위해서 노래를 했으면 좋겠다”며 본인의 노래를 부르고 싶다는 뜻을 전달했다.
함께 모여 연습을 거친 뒤 도착한 포르투갈. 피곤을 이겨낸 네 사람은 부지런히 악기를 들고 거리로 나섰다. 포르투갈의 야경을 무대 삼아 네 사람은 언어의 장벽을 허물고 청중에서 다가서며 늦어가는 금요일밤을 노래로 수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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