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바른손이앤에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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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천윤혜기자]김정현이 '으라차차 와이키키'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김정현은 JTBC 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에서 강동구 역할을 맡아 코믹 옷을 입고 변신에 성공했다. 최근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헤럴드POP과 만난 김정현은 '으라차차 와이키키'는 도전의 일환이었다고 전했다.

"다양한 옷을 입고 싶었고 보여드리지 못한 부분에 대한 두려움도 있었다. 그런데 그걸 자신 없다고 묻어뒀다가는 '언제 또 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에 도전 하고 싶은 욕구가 컸다. 드라마를 준비하며 '어떻게 봐주실지', '제 톤이나 연기를 시청자들이 어떻게 받아들이실까' 숙제도 있었다. 자신감보다는 이 분야에 대한 데이터베이스가 없었기 때문에 도전했다는 게 맞는 거 같다. 그래서 도전할 때 책임감 있게 하고 싶었다."

그는 이어 "다행스럽게도 좋게 봐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그 덕분에 촬영이 거의 5개월 차에 들어가는데 힘을 내서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그렇게 얘기해주시는 것에 대해 힘도 얻지만 책임감을 가지고 촬영을 하고 있다. 마지막까지 좋은 모습으로 찍고 싶다. 많은 분들이든 적은 분들이든 이 드라마를 사랑해주신 분들이 잘 간직하고 있다가 꺼내볼 수 있는 작품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주)바른손이앤에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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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는 연장으로 이어지며 쉼없이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 그 덕분에 드라마에 함께 출연 중인 이이경, 손승원과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됐다.

"저희 세 명은 이제 눈빛만 보면 애드리브가 터질 정도로 거의 주고 받고 한다. 피곤하다고 하다가도 슛 들어가면 장면이 안 끝날 정도로 애드리브가 이어진다. 세 명이 죽이 잘 맞아서 즐겁게 일하고 있다. 셋이서 함께 하면 힘이 나더라."

또한 "다들 힘들다 하다가도 슛 들어가면 너무 열심히 한다. 그렇게 열정적으로 하는 모습을 보다 보면 저도 준비가 안 되면 잠을 못 자게 된다. 자극을 받아 '폐가 되지 말아야겠다', '나도 준비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자극을 받아서 애드립을 더 하다보면 장면의 목표점을 해치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에 장면을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저 뿐만 아니라 배우 전부 다 이런 생각을 가지로 있을 거다. 피곤해도 열심히 촬영할 수 있는 게 서로에 대한 배려와 이해심덕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며 동료 배우들의 칭찬을 이어갔다.

바쁜 촬영을 이어가고 있는 김정현은 결방 시기에도 촬영을 이어가느라 여가 시간을 보낼 시간이 없었다고.

"결방 했을 때에도 촬영을 하느라 바빴다. 보통 쉴 때에는 산책하고 영화 보고 그러는데 12월부터 대본을 외우느라 바빠서 일과 시간을 보내는 게 오래됐다. 요즘 제가 시간 변동이 너무 심해서 즉흥적으로 할 수 있는 게 그 때 시간 되는 친구를 잠깐 만나는 게 전부다. 최근에는 집에 들어가는 길에 새벽에 카페에서 준면이(엑소 수호)를 잠깐 만났다. 지금 준면이도 드라마 촬영 중인데 연기에 대한 열정과 갈증이 있더라. 그런 수다를 많이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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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치고는 이른 나이에 군대를 다녀온 김정현. 주변 친구들로부터 부러움의 대상이 될 법도 하다. 하지만 그는 그 이야기에 손사래를 쳤다.

"이미 준면이는 우주스타라서. 군대는 다녀왔지만 뭐가 중요하겠나. 제가 전역할 때 쯤 정지훈 선배님과 현빈 선배님께서 입대하셔서 제가 제대하면 '저 분들 안 계실거야'라며 기대 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크게 바뀌진 않더라. '군대는 그냥 갔다오는 거구나' 싶었다. 하하"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김정현. 그는 매체보다는 작품에 대한 애정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연극이든 뮤지컬이든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도 있다고.

그렇다면 예능에 도전해보고 싶은 생각은 없을까.

"예능은 할 수 있는 능력 되야 하는데 보는 건 좋아하는데 '잘 할 수 있을까'하는 고민이 있다. 저희가 연기를 대하는 것 처럼 그 분들도 예능이 일터일거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시는 거니까 잘 할 수 있을까, 왜곡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고 자신 없는 게 사실이다." 김정현은 마지막 순간까지 배우만을 위해 달려가는 열정어린 모습이 가득했다.

"힘든 일이 많았었는데 다른 생각을 안 하고 무식하게 버텼다. 지금도 기회가 없어 힘들어하는 선배님들도 계신데 저는 그런 시간이 운이 좋게도 빨리 온 것 같다. 그래서 늘 감사하게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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