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배우 이종수가 '잠적' 10일 만에 침묵을 깨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지난 28일, 이종수는 지인에게 결혼식 사회를 봐주기로 약속하고 돈을 받았지만 결혼식 당일 잠적해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소속사 측은 이종수를 대신해 피해액을 변상해줬고 '사기 혐의'는 취하됐다. 하지만 이종수와의 연락두절로 각종 악성루머들에 휩싸이며 소속사 측에게도 협박으로 다가오기에 이르렀다.
최근에는 한 인터넷방송에서 이종수에게 돈을 빌려줬다는 채권자 A씨가 등장해 "3000만원을 사기 당했다"고 주장하기도.
그리고 5일, 드디어 이종수가 소속사 측에 이메일로 연락을 취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는 두 통의 이메일로 지금 그가 휩싸여있는 루머에 대한 해명과 지금 처해있는 상황을 호소했다고 알려졌다.
이종수가 보낸 첫 번째 이메일에는 사채를 갚고 있었다는 증거물인 송금내역과 함께 "사채 일수하는 사람한테 3천만원 차용 후 단 한 번도 밀리지 않고 매달 이자까지 넘겨주며 1300만원을 변제했다"며 "현재 변재 중이고 돈 벌어서 갚을 것이다. 진심 죽고 싶다. 아니 죽을 것 같아요. 기사들 보고 있음"이라고 억울함을 호소하는 내용의 글이 담겨있었다.
또한 두 번째 이메일에는 "많은 분들께 죄송하다. 죄송하다는 말 밖에는 할 수 있는 말이 없다. 이젠 선택의 갈림길에 있다. 그동안 감사했다"고 현재 겪고 있는 고통을 드러내기도 했다.
열흘 만 소식을 전한 이종수에 걱정을 표했던 네티즌들은 일단 한숨 돌리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두 번째 이메일의 글을 통해 알 수 있듯이 불안해 보이는 그의 심리상태에 대해서는 혹여나 잘못된 선택이라도 할까 여전히 걱정어린 눈길이 이어지고 있다.
정확히 그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잘못된 보도와 사실화 되어 커져가는 논란은 그를 더 숨고 싶게 만들 수 밖에 없는게 사실이다. 부디 이종수가 무사히 돌아와 잘못된 것은 책임지고 억울한 부분은 바로잡기를 바라본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