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조용필부터 레드벨벳까지, 많은 아티스트들이 진심과 염원을 담아 '평양'에서 '통일'을 노래했다.
5일 SBS에서 방송된 2018 남북평화 협력 기원 평양공연 '봄이온다'에서는 평화를 기원하며 무대에 오르는 아티스트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광민의 피아노 연주곡에 맞춰 정인이 여성보컬로 허밍을 넣었고, 이어 ‘오르막길’으로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그 다음은 알리가 ‘펑펑’으로 짙은 호소력을 뽐냈고, 백지영은 ‘총 맞은 것처럼’, ‘잊지 말아요’를 연달아 열청했다. 백지영의 애절한 보이스에 한 여성 평양 관객은 가슴 저미는 표정을 지어 시선을 사로잡았다.
강산에, 윤도현 밴드는 남한의 밴드가 무엇인지 보여줬고, 네 번째 방문인 최진희는 관객들에게 크나큰 박수를 받아 눈길을 끌었다. 최진희는 ‘사랑의 미로’ 등 열창으로 뜨거운 환호에 화답했다. SM의 간판 아이돌그룹 레드벨벳은 예리, 슬기, 아이린, 웬디 4명이서 무대의 올랐고 신명나는 ‘빨간 맛’으로 평양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이선희는 ‘J에게’, ‘아름다운 강산’으로 폭발적인 무대를 선보였고, 서현은 “오늘 우리가 이 자리에서 처음 듣는 노래도 있고 처음 접하는 공연인데도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이유는 같은 언어를 쓰기 때문인 것 같아요. 하나의 한민족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 공연이야 말로 우리의 감정을 하나로 이어줄 것 같은데요. 올해로 가수 데뷔 50주년을 맞이하는 가왕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입니다. 큰 박수로 맞아 주세요”라며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을 소개했다.
이날 남한을 대표한 가수 조용필, 최진희, 백지영, 서현, 알리, 정인, 레드벨벳, 강산에, 윤도현 밴드, 이선희, 김광민은 남북의 평화를 위해 하나되는 노래를 열창했다.
한편 2018 남북평화 협력 기원 평양공연 ‘봄이온다’는 지난 1일 평양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남북 평화 협력기원 남측 예술단의 공연으로 북한 조선중앙TV가 장비를 제공, MBC가 촬영 및 편집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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