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본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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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혜랑기자] 사기혐의로 논란을 일으킨 뒤 종적을 감춘 배우 이종수가 드디어 입을 열었다.

5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이종수는 지난 3일 오후 8시50분쯤 소속사인 국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게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으로 메일을 보냈다. 해당 메일글에서 이종수는 자신을 둘러싼 사기 의혹에 대해 "사채 일수하는 사람한테 3천만원 차용 후 단 한 번도 밀리지 않고 매달 2.3프로의 이자를 넘겨줬고, 원금도 지금까지 1천300만원 변제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이종수는 "현재 변제 중이며 돈 벌어서 갚을 거다. 기사가 너무 심하게 나온 것 같다"고 억측 섞인 기사들에 억울함을 호소하며 "진심 죽고 싶다. 아니 죽을 것 같다. 기사들 보고 있다"고 고통스러운 심경을 내비쳤다.

해당 메일 이후 15분 가량 지난 뒤 이종수는 이 소속사 관계자에게 또 다시 메일을 보냈다. 심경이 담긴 이번 글에서 이종수는 "많은 분들께 죄송하다. 죄송하다는 말밖에는 할 수 있는 말이 없다"고 사과를 한 뒤 "이젠 선택의 갈림길에 있는 것 같다. 그 동안 감사했다"라는 말로 글을 끝맺었다.

선택의 갈림길이라는 표현으로 말미암아 그의 불안한 심리 상태를 느끼게 한다. 이에 소속사 측도 해당 글을 접한 대중들도 걱정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종수를 일단 귀국 시켜 대가를 치르게 하면 된다. 그러나 있지도 않은 것들을 무분별하게 부풀려 이종수를 힘들게 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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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종수는 지난 3월 28일 지인 결혼식의 사회를 봐주기로 하고 85만원을 입금 받았으나 당일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종적을 감췄다. 결국 그는 사기 혐의로 피소됐으나, 소속사는 물론 가족과도 연결 통로를 차단하면서 논란을 키웠다.

이에 소속사는 이종수를 대신해 직접 경찰서를 방문, 사건을 확인하고 고소인에게 피해를 변상했다. 이후에도 이종수와 연락이 닿지 않는 답답한 상황에 소속사 측은 지난 3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종수와 지속적으로 연락을 시도하고 있으나 여전히 닿지 않는다"면서 "이종수가 고소사건에 대하여 해명 또는 사과를 하지 않거나, 계속 연락이 닿지 않을 시 이종수의 매니지먼트업무에서 모든 지원을 끊을 예정"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발표한 바 있다.

소속사 관계자 말에 따르면 이종수는 현재 미국 LA에 머무르고 있다. 소속사 측은 일주일째 침묵을 지키던 이종수가 입장을 밝혔으나 글을 통해 불안한 심리상태를 느낀 만큼 걱정을 하고 있는 상태.

이종수는 소속사 관계자에게 꾸준히 변제 중인 상황을 입증하는 통장내역도 전달했다. 이종수의 소식을 접한 대중들은 현재 이종수에게 "잘 해결되길 바란다", "뭐가 됐든 돌아오길", "이종수 씨 긍정적인 생각하세요" 등의 반응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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