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진희기자]세 며느리들이 각기 다른 험난한 하루를 보냈다.
12일 방송된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는 세 며느리들의 하루가 그려졌다.
신혼여행에서 돌아온 민지영은 첫 시댁 방문을 앞두고 긴장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옷 하나, 화장, 헤어까지 단정한 모양으로 신경썼고 이바지 음식을 전하며 눈물을 흘리는 어머니의 모습에 무거운 마음을 느끼며 시댁으로 향했다. 민지영은 불편한 옷을 입고도 부엌일을 나섰다. 말리던 시어머니는 결국 “앞치마 줄까”라고 물었고 민지영은 “올 것이 왔다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명절 하루 전, 박세미는 스케줄 때문에 자리를 비운 남편 김재욱 대신 혼자 아이와 짐을 들고 시댁으로 향하는 모습을 보이며 모두를 경악케 했다. 그는 계속해 잠투정을 부리는 아이 탓에 길을 헤매는 둥 시작부터 험난한 명절을 보였다.
시댁에 온 박세미는 전을 부치기 시작했고 시어머니에게 “셋째 말씀을 하지 마시라”며 “앞으론 저도 일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시어머니는 강경한 모습을 보였고 두 사람은 기싸움을 보였다. 이어 도착한 시댁 식구들 또한 “딸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고 시어머니 또한 정관수술을 말하는 박세미에 “실수로 생기면 또 낳는다”며 마음을 몰라주는 말을 했다.
박세미는 전혀 신경쓰지 않는 시댁 식구들 사이에서 아이를 재우느라 고군분투했고 채 5시간도 못잔채로 다시 차례상을 차리기 위해 일어났다. 차례를 지내고 부부는 가겠다고 했지만 시댁식구들은 더 놀다 가지 않는 것을 아쉬워했다.
김단빈은 아침부터 집안일과 일까지 모두 멈추지 않고 홀로 다 해냈고 식당일을 도우러 오지 않는다고 재촉하는 시어머니에 힘들어했다. 이어 그는 보자마자 심한 말을 해대는 시어머니에 결국 눈물을 보였다.
한편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는 결혼 이후 여성에게 보다 많은 책임과 희생을 요구하는 이 사회의 불합리한 관행을 과감하게 꼬집어낼 신개념 리얼 관찰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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