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이병헌 감독이 ‘바람 바람 바람’을 선정적으로 풀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이병헌 감독의 신작 ‘바람 바람 바람’은 불륜을 소재로 하는 데다,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인 만큼 개봉 전까지만 해도 노출이 과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선정적인 것에 초점을 맞추지 않았다.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헤럴드POP과 만난 이병헌 감독은 최대한 노출을 배제시켰다고 알렸다.
이날 이병헌 감독은 “사실 ‘바람 바람 바람’을 처음 기획했을 때 투자자들과 다소 의견 충돌이 있었다. 노출을 어느 정도 넣은 성인코미디를 원한 거다”고 전했다.
이어 “내가 이 작품을 각색하게 되면서 생각이 바뀌었다. 이렇게 열심히 공들여 감정을 만들었는데 시각적인 무언가로 인해 뺏기는 게 싫었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병헌 감독은 “노출은 불필요하다고 생각해 노출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투자자들은 당황해 의견 조율이 많이 필요했다”고 회상하며 “내가 힘없는 감독이라 잘 버텼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바람 바람 바람’은 ‘바람 바람 바람’은 20년 경력을 자랑하는 ‘바람’의 전설 ‘석근’(이성민)과 뒤늦게 ‘바람'의 세계에 입문하게 된 매제 ‘봉수’(신하균), 그리고 SNS와 사랑에 빠진 ‘봉수’의 아내 ‘미영’(송지효) 앞에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제니’(이엘)가 나타나면서 걷잡을 수 없이 꼬이게 되는 상황을 그린 어른들을 위한 코미디로, 현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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