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현 기자] 4월 KBS 드라마 라인업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KBS2 새 수목드라마 ‘슈츠’(연출 김진우/ 극본 김정민)가 25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현재 월화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연출 이형민, 조웅/ 극본 백미경)이 연일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승승장구해나가고 있는 시점에 ‘슈츠’의 등장은 KBS 드라마 라인업을 더욱 뜨겁게 달구고 있다. 종영을 2회 앞둔 ‘추리의 여왕 시즌2’(연출 최윤석, 유영은/ 극본 이성민/ 이하 ‘추리의 여왕2’)가 수목드라마 1위 행진을 이어가고 있기에 ‘슈츠’가 이 바통을 이어받아 매섭게 질주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우선 월화드라마의 경우는 ‘우리가 만난 기적’이 확실하게 자신의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JTBC ‘사랑하는 은동아’, ‘힘쎈여자 도봉순’, ‘품위있는 그녀’를 통해 탄탄한 필력을 선보였던 백미경 작가의 힘 있는 스토리가 가장 큰 공을 세웠다. 여기에 2005년 방송된 KBS1 ‘불멸의 이순신’ 이후 13년 만에 KBS 드라마에 출연하는 김명민의 연기력은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덕분에 ‘우리가 만난 기적’은 방송 3회 만에 시청률 10%대를 돌파하며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의 왕좌에 오를 수 있었다. 제작부터 모아졌던 기대는 이제 신드롬으로 이어질 기세다.
이처럼 월화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이 제작부터 기대를 모았던 것처럼 새 수목드라마 ‘슈츠’ 또한 제작단계에서부터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미국의 USA Network에서 시즌7까지 방송되고 있는 화제의 미국드라마를 리메이크하는 작품이기도 하거니와 2012년 SBS ‘신사의 품격’ 출연했던 장동건의 6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작이기 때문. 그간 매 작품마다 강렬한 인상을 남겨왔던 장동건이기에 이번 ‘슈츠’에서도 대한민국 최고 로펌의 전설적인 변호사 최강석으로 분해 명품 연기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적으로 ‘슈츠’는 유리한 지점에 놓여있다. 종영을 앞둔 ‘추리의 여왕2’가 제대로 뒷심을 발휘하고 있기 때문. 그간 SBS ‘리턴’에 밀려 동시간대 시청률 2위의 자리를 벗어나지 못했던 ‘추리의 여왕2’는 탄탄한 이야기 진행과 시즌1부터 맞춰온 배우들의 환상적인 연기에 힘입어 당당하게 수목드라마 1위의 자리를 차지했다. 그렇기에 ‘추리의 여왕2’ 후속으로 방송되는 ‘슈츠’는 이러한 흥행세를 이어갈 준비만 마치면 된다. 티저 영상들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슈츠’이기에 ‘추리의 여왕2’의 바통은 무리 없이 이어 받을 것으로 예측된다.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 역시 동시간대 시청률 1위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지금. KBS의 입장에서 이러한 드라마들의 흥행은 따스해지고 있는 봄 더욱 훈훈함을 자아내는 분위기다. 4월 다시 한 번 뜨거운 라인업으로 뭉친 KBS 드라마국. 과연 KBS는 지금의 흥행을 이어가며 상반기를 화려하게 장식할 수 있을까. 한편, ‘추리의 여왕2’ 후속으로 방송되는 ‘슈츠’는 오는 25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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