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는 라디오 캡처
보이는 라디오 캡처

[헤럴드POP=고명진 기자]이태원 며느리 이지혜가 화려했던 옛날을 회상했다.

13일 방송된 KBS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DJ 박명수와 방송인 이지혜가 출연해 재밌는 에피소드와 남다른 재치로 1시간을 가득 채웠다.

이지혜의 등장에 박명수는 "청담동 며느리를 꿈꿨던 이지혜 씨"라고 소개했다. 이지혜는 "그런데 이태원 며느리다. 며느리된 게 중요"라고 말했다. 박명수가 "요즘 어떠냐"고 묻자 이지혜는 "며느리 동향 청신호다. 잘 가고 있고 결혼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고 답해 웃음을 유발했다.

박명수가 이지혜에 남편과의 사이에 대해 묻자 "트러블을 안 받아줘서 그게 트러블"이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이지혜는 "남편이랑 싸움 자체가 안 된다. 남편은 '내가 잘 할게'라고 말한다. 남편감으로 좋다"고 말해 남다른 사이를 자랑했다.

박명수가 남편이 뒤끝이 있냐 물어보자 "아직 7개월이라 모르겠다. 박명수 씨와 아내 분은 뒤끝 없지 않냐. 일단 남편이랑 더 살다가 2년 후 뒤끝 있나 알려드리겠다"고 재치 있게 답했다.

이지혜는 계속되는 나이트, 클럽 제보에 자신의 과거 경험담을 공개해 박명수에게 제재(?)를 받았다. 이지혜는 "여자들은 테이블을 공짜로 받기도" "그때는 화채가 최고였다" "끝나고 부킹이 잘 되면 오빠들이랑 식사" 등의 에피소드를 밝혔다.

이지혜는 "빠꾸미 언니들이 새로 온 착실한 오빠들 딱 잘 만나서 결혼한다. 가는 사람은 계속 간다"고 말했다. 이에 박명수는 "KBS에서 빠꾸미가 뭐냐"고 호통쳤다. 빠꾸미는 어느 분야의 '달인'이나 '전문가'를 지칭하는 경상북도 영일지방 사투리.

박명수는 "이지혜 씨 이제 며느리다 조금만"하고 이지혜를 말려 웃음을 유발했다. 이에 이지혜는 "그때 제대로 놀았기 때문에 지금 조신하게 구첩반상 차리면서 잘 살고 있다. 어차피 '그놈이 그놈이다'라는 결론을 내려서 저희 남편을 더 사랑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다 옛날 이야기다. 예쁘게 봐달라. 예전에는 그렇게 놀았다"고 말하며 "이지혜 씨가 이제 며느리로서 역할을 하러 가야된다. 다음 주에는 클럽 이야기 말고 가평, 양평 놀러 갔던 이야기 또 많다. 그거 하자. 다음 주에는 '야타' 특집'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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