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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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으라차차 와이키키'가 많은 시청자들의 아쉬움 속에 막을 내렸다.

17일 JTBC 월화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가 20화를 마지막으로 종영했다.

'으라차차 와이키키'는 영화감독을 꿈꾸는 불운의 아이콘 동구, 똘기 충만 생계형 배우 준기, 반백수 프리랜서 작가 두식, 세 청춘이 망할 위기에 처한 게스트하우스 와이키키에서 펼치는 골 때리고 빡센 포복절도 청춘 드라마.

'와이키키'는 처음 소개됐을 때만 해도 '남성판 청춘시대'가 아니냐는 반응이 많았다. 절친한 세 명의 남자들이 주인공이었기 때문. 하지만 여배우 세명이 함께 청춘을 대변하며 꿈과 사랑을 찾아나가는 내용이 진행되면서 드라마 자체의 매력을 새로 표현해내는데 성공했다.

이날 마지막 방송에서는 세 커플이 해피엔딩을 이루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준기(이이경 분)은 자신에게 이별을 말한 강서진(고원희 분)에 더이상 비겁해지지 않기로 결심. 배우의 꿈과 함께 당당히 사랑을 키워나가게 됐다. 강동구(김정현 분)은 갑자기 나타난 솔이의 생부에게 흔들리지만 한윤아(정인선 분)가 주는 믿음에 평생 함께하자고 약속해 시청자들에게 설레임을 가득 안기기도.

또한 마지막 회에서는 새로운 커플이 탄생했다. 위경련으로 병원에 실려간 민수아(이주우 분)가 수면내시경 중 봉두식(손승원 분)에게 마음을 고백한 것. 이를 계기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은 조심스럽게 연애를 시작하는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특히 대망의 엔딩신은 가장 '으라차차 와이키키'스러웠다. 두식이가 시나리오 작가, 동구가 감독으로 제작하는 영화에 준기가 배우로 참여하고 기사 쓰는 서진이와 스타일리스트 수아까지. 시끌벅적 영화를 촬영하는 이들의 모습이 엔딩을 장식했다. 이는 삭막한 현실을 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힐링을 선사하기 충분했다.

그렇다고 '와이키키'는 내내 유쾌함을 전달해준 것만은 아니었다. 극 초반에 비해 주인공들은 훨씬 현실에 수긍할줄 알게 되고 이상보다는 현실을 쫓으며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는 비현실적으로 비춰질 수 있는 드라마 요소를 사실적으로 풀어내면서 보는 이들로 하여금 공감과 위로를 불러일으켰다.

이러한 '와이키키'만의 매력들은 시즌2를 향한 열망을 불러왔다. 웃음부터 감동까지 어느것 하나 빠지지 않는 청춘 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에 '시즌2'를 바라는 반응들이 쏟아지고 있다.

코믹드라마의 새 지평을 연 '으라차차 와이키키'. 시즌2로 더욱 성장한 6인을 만나볼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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