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정현 기자]강지환이 심희섭을 살려냈고, 심희섭은 참회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게 됐다.
22일 방송된 OCN '작은 신의 아이들'에서는 '집단자살극' 인질들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김단(김옥빈 분)과 천재인(강지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차에 탄 백아현(이엘리야 분)은 주하민(심희섭 분)을 노리고 빠르게 돌진했다. 하지만 때 마침 김단은 주하민을 구하려다 차에 치이고 말았다. 공중에 뜨는 순간 '공룡'이라는 단어에서 힌트를 얻었고, 바닥에 떨어지자마자 천재인에게 전화를 걸어 힌트를 전달했다. 아픈 것은 안중에도 없었다. 주하민은 그녀에게 다가와 "왜 그랬냐."며 구조대를 부르려했지만, 그녀는 한사코 거절하며 "이 일을 포기할 수 없다."며 현장으로 출동했다.
한편, 현장에서 인질무리 속에 잠입하려던 천재인은 김단에게 전화를 걸었고, 이내 그녀의 목소리가 심상치 않음을 발견했다. 그는 "목소리가 이상하다. 왜 그러느냐."고 단에게 물었고, 김단은 "차에 치였는데 피를 토했다. 그런데 괜찮다."며 고집을 부렸다. 다른 사람은 말려도 그녀만큼은 말릴 수 없었고, 결국 재인은 김단을 믿고 인질들 속으로 들어갔다.
'천국의 군사들'이라고 불리던 광신도들은 인질들을 옥상으로 데리고 가 자살극을 꾸미고자 했다. 이에 잠입하고 있던 천재인은 총을 꺼내 이들에게 맞섰다. 하지만 뒤늦게 온 왕 목사(장광 분)는 오히려 천재인을 향해 총을 겨눴다. 재인은 왕 목사를 향해 "내 여동생을 왜 죽였냐."며 울분을 토했지만, 왕 목사는 이미 미치광이였다. 그는 "불신자는 죽음뿐."이라며 자신의 세계를 믿지 않는 이들을 모두 학살하려 했다.
때 마침 단이 뒤늦게 옥상으로 올라왔고, 왕 목사와 재인이 대치하는 상황을 발견했다. 그 순간 왕 목사는 천재인에게 발포했고, 총에 맞은 재인은 바닥에 쓰러졌다. 김단은 왕 목사를 향해 "그만두라."고 소리쳤지만 오히려 왕 목사는 "귀신 씌인 게 어디서 감히 누굴 이기려고."라며 그녀의 존재를 부정했다. 결국 김단이 빙의했고, 왕 목사에게 "조상 묫자리 팔아서 예배당 차린 놈." "너한테 병이 있다."라며 그의 사정들에 대해 속속들이 말하기 시작했다. 이에 두려움을 느낀 왕 목사는 뒷걸음쳤고, 그러다 김단이 쏜 총에 맞아 쓰러졌다. 왕 목사는 뒷걸음치다 결국 옥상에서 떨어져 그 자리에서 즉사했다.
한편, 주하민(심희섭 분)은 자신을 대신해 차에 치여 쓰러졌던 김단과 약속했다. 꼭 바로 잡겠노라고. 그는 국한주(이재용 분)가 '집단자살극'을 꾸미고 이것을 이용하겠다고 이야기하던 찰라를 카메라에 담았다. 그리고 '집단자살극'이 수포로 돌아가자 도망치려던 국한주에게 "도망치지 마라. 후보님은 괜찮을 것이다."라며 그를 달콤한 말로 꾀었고, 국한주는 평소 자신에게 개처럼 충성했던 주하민을 믿으며 현장으로 나섰다. 하지만 그 사이 주하민은 국한주 녹화영상을 뿌렸고, 현장에선 경찰들이 대기하고 있던 상태. 결국 국한주는 현장에 있던 경찰들에게 체포되고 말았다.
한편, 천재인은 혹여 국한주가 보낸 무리들에 의해 살해될지도 모를 주하민을 염려해 직접 살해극을 꾸며 그가 죽은 척 연기했다. 김단은 2년 후 슈퍼마켓에서 하민과 마주쳤고, 그가 살아있음에 안도하면서도 거짓말을 한 천재인에게 배신감을 느낀 듯 다그쳤다. 결국 주하민, 김단, 천재인은 모두 "누군가의 희생에 의해 우리가 살게 된 것."이라며 앞으로 이를 갚아나가야 될 것을 암시하며 극은 마무리 됐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