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OCN 월화 로맨스 '그남자 오수' 캡처
사진 제공: OCN 월화 로맨스 '그남자 오수' 캡처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올 봄, 청춘남녀들의 썸심(心)을 사로잡았던 OCN 월화 로맨스 ‘그남자 오수’(극본 정유선/연출 남기훈/제작 (주)IMTV, DramaFever)가 오늘(23일) 15회, 내일(24일) 16회 방송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이에 시청자들의 심장을 쿵!하고 떨어지게 한 설레는 순간을 짚어봤다.

# 1회 - “그쪽 같은 사람이랑 말 섞기 싫으니까 그쪽 갈 길이나 가요”

동네 정의의 사도인 서유리(김소은 분)는 한 남학생이 괴롭힘을 당하는 장면을 목격하자 지나치지 못하고, 비행을 저지르던 학생들을 일렬종대시켜 순경의 카리스마를 제대로 발산했다. 이에 혼나던 여고생은 조깅하던 오수에게 도움을 요청, 유리가 학생들의 돈을 뺏는 것이라고 오해한 오수는 유리와 말싸움을 벌여 티격태격 케미를 발산했다.

그날 낮, 카페에서 여자를 매몰차게 차던 오수를 이미 본 적이 있던 유리는 오수에게 가소롭다는 듯 “그쪽 같은 사람이랑 말 섞기 싫으니까 그쪽 갈 길이나 가요”라고 시크하게 응대해 걸크러쉬를 발산했다. 이어진 소소한 몸싸움(?)에 의도치 않은 백허그를 하게 된 두 사람은 어색하지만 묘한 떨림을 느껴 보는 이들에게 유쾌하고 간질간질한 재미를 선사했다.

# 8회 - “힘들었지, 나한테 기대” 엄마의 암 소식을 듣고 세상이 무너진 듯했던 유리 앞에 거짓말처럼 나타난 사람은 바로 출장에서 돌아온 오수였다. 서로 틱틱대며 늘 앙숙 같은 모습을 보여왔지만 사실은 누구보다도 유리를 신경쓰고 있었던 오수였기에 가나(허정민 분)에게 유리의 소식을 전해 듣고 한달음에 달려온 것.

오수는 그런 유리에게 “힘들었지, 나한테 기대”라고 말하며 그녀를 꼭 껴안았다. 유리 역시 그의 품에서 이때까지 자신을 억눌러온 삶의 무게와 죄책감 등을 내려놓은 채 눈물을 터트려 서로에 대한 마음이 점점 커져가고 있음이 엿보여 로맨스에 한 발짝 더 다가선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응원하게 만들었다.

#10회 - “좋아해요. 그러니까 그쪽도 계속 나 불편하게 해줬으면 좋겠어요” 오수가 졸음 운전으로 사고를 냈다고 오해한 유리는 그에 대한 걱정에 휩싸여 온 동네 병원에 전화를 돌리며 그를 찾았다. 그러나 오수는 멀쩡한 모습으로 카페로 돌아왔고 긴장이 풀린 유리는 그에게 화를 냈다. 그런 유리의 모습에 자신을 좋아하고 있다는 것을 확신하게 된 오수는 그녀를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봐 여심을 제대로 저격했다.

결국 유리는 “좋아해요, 그러니까 그쪽도 계속 나 불편하게 해줬으면 좋겠어요”라고 얼떨결에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 안방극장의 설렘지수를 폭발시켰다. 이후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은 수줍은 키스를 나눠 긴 썸에 종지부를 찍고 보는 이들을 본격 로맨스의 길로 인도했다.

이처럼 시청자들의 연애세포를 제대로 자극했던 오수와 유리의 썸로맨스 OCN 월화 로맨스 ‘그남자 오수’는 이제 단 2회 만을 남겨두고 있다. 달콤한 로맨스를 뒤로한 채 커다란 운명의 걸림돌을 맞이한 두 사람이 어떤 결말을 이끌어낼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는 가운데 15회는 오늘(23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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