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경 기자] 편식이 심한 여대생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23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연출 양자영, 김형석, 편은지) 362회에는 황치열, 김광규, 어반자카파 조현아, 유앤비 필독과 의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첫 번째 사연은 라면을 많이 먹는 친구가 걱정이라는 여대생이였다. 사연 당사자는 건강에 위협이 될 정도로 영양을 생각하지 않은 채 편식을 하고 있었다. 마찬가지로 라면을 아주 좋아한다는 이영자가 납득할 수 없을 정도로 그 정도가 지나쳤다. 심지어 식습관도 잘못돼 엎드려 밥을 먹고, 운동도 하지 않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었다. 이에 제작진은 건강검진을 의뢰했고 얼마나 심각한 상태인지를 일깨웠다.

라면 등 맵고 짠 음식들을 선호하다 보니 50kg 대였던 몸무게가 눈에 띌 정도로 불어난 상황. 친구들은 제대로 음식을 씹지도 않는 점을 지적하며 부디 건강을 위해서 라면을 끊으라고 부탁했다. 맛있는 음식을 좋아한다며 고집하더 사연 당사자 역시 주변의 이런 마음에 조금씩 생각을 바꾸기 시작했다.

두 번째 사연으로는 종교인이 되기를 권유하는 아버지가 걱정이라는 고1 남학생이 출연했다. 아버지는 한없이 인자한 분이였지만, 법조인이 되고 싶어하는 아들에게 종교인을 강요하고 있었다. 심지어 매주 성당 미사에 참석하는 것은 당연시되고 있었다. 여기에 고등학생임에도 불구하고 한달에 4만 5천 원이라는 작은 용돈을 받고 있는 데다, 피치못할 이유가 있어 통금을 지키지 못하자 문밖에 새벽까지 세워두기도 했다.

남학생은 아버지가 자신을 싫어하는 것 같다고 토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종교문제만큼은 절대 양보할 수 없다던 아버지에게 고민 당사자는 결국 딜을 했다. 투표수가 많이 나오면 한번 생각을 해달라는 것. 결국 방청객들은 남학생의 손을 들어줬고 아버지는 “앞으로 종교를 강요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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