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남과 북, 양측의 아티스트들이 모여 '평화'를 소망하고 노래했다.

25일 방송된 평양공연 ‘우리는 하나’에서는 남북을 대표하는 가수들이 모여 합동공연 무대를 펼쳤다.

지난 평양 공연 ‘봄이 온다’에서 단독 진행을 맡았던 서현은 이번에는 북측 MC와 함께 공연을 이끌어가 눈길을 끌었다. 서현은 다시 만나서 반가운 마음을 전했고, 평화의 소망을 담은 솔로 무대를 꾸몄다. 이어 정인이 김광민과 함께 오프닝을 장식했고 ‘오르막 길’을 열창했다. 알리 역시 한층 더 짙어진 감성을 선사했다.

첫 번째 평양공연에서 평양관객들의 다소 엄한 반응으로 화제를 모았던 레드벨벳의 ‘빨간맛’ 무대는 조금 더 여유로움이 묻어났다. 강산에, 최진희, 이선희, YB 윤도현 밴드는 저마다의 음악적 특색과 폭발적 에너지를 뿜어냈고, 모두 애틋함이 느껴지는 인사를 전했다.

북한 공연팀의 무대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삼지연관현악단이 등장해 큰 환호를 받았다. (삼지연관현악단은 2018년 2월 평창올림픽 북측 예술단으로 새롭게 보였다. 현송월이 단장이며, 기존 삼지연악단 연주자들과 청봉의단의 가수 등 최정예멤버로 구성된 북한의 대표 악단이다) 무대가 끝나고 서현은 “아름다운 음악 정말 감사합니다”라면서 그 다음 무대의 가수로 조용필을 소개했다. 남측에서 20세기 최고의 가수라고 불리는 가왕 조용필의 등장에 관객들은 큰 박수를 보냈다.

한편 평양공연 ‘우리는 하나’는 ‘봄이 온다’에 이은 두 번째 평양 공연으로 지난 3일 평양 류경정주영 체육관에서 열린바 있다. 이선희, 조용필 등 남한 가수 11팀과 북한 공연단이 합동 무대를 꾸몄고, 녹화분이 전파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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