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명진 기자]멕시코 사람들이 믿는 기적이 공개됐다.
29일 방송된 MBC '서프라이즈'에서는 멕시코의 놀라운 기적 3가지가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첫 번째 기적은 눈을 뜬 예수 조각상에 대한 이야기였다. 지난 2016년 멕시코 북부 코아우일라 주 살티요의 한 성당에서 기적이 일어났다며 큰 화제가 됐다. 한 신도가 예수 조각상이 갑자기 눈을 떴다고 주장한 것.
많은 가톨릭 신도들은 자신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눈을 떴다고 생각했다. 이에 대한 진위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또 다른 이야기는 죽음의 성녀상을 믿는 신도들에 대한 것. 죽음의 성녀상은 가톨릭 교회의 성모 마리아 대신 하얀 드레스를 입은 해골에 기도를 한다. 이 성녀상은 십자가가 아닌 낫이나 지구본을 들고 있다.
2000년대에 접어들며 죽음의 성녀상과 관련된 종교를 믿는 신도 수가 늘었다. 멕시코 국민 중 5백만 명 정도가 이를 믿고 있다. 이 종교를 믿는 신도들은 초콜릿, 술, 담배를 성물로 받친다.
그런데 죽음의 성녀상에 성물로 받치기 위해 사람들을 살해 암매장하는 범죄가 벌어져 충격을 던졌다.
세 번째 기적은 멕시코시티에서 북쪽으로 300킬로미터 거리에 위치한 트라코테에서 일어난 이야기였다. 트라코테에는 기적이 일어난다는 유명한 곳이 있다고 소개됐다.
뜻밖에도 그곳은 평범한 우물. 트라코테에서 농장을 운영하는 헤이스는 자신의 개 루이스를 찾던 중 차에 치여 다리에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루이스를 발견하게 됐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헤이스는 우물 물을 루이스에게 줬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그 우물을 마시고 루이스의 상처가 말짱하게 회복된 것.
헤이스는 허리 통증을 호소하던 농장 직원에게 우물 물을 마시라고 권했다. 그리고 그 물을 마신 농장 직원은 허리가 다 나았다.
이에 트라코테 우물에 대한 소문이 멕시코 전역으로 퍼져나갔고 병을 고치지 못한 사람들이 각지에서 몰려와 우물 물을 마시기 시작했다. 지난 2002년 8월에는 미국의 NBA 농구 스타 매직 존슨까지 우물을 찾아 화제가 됐다.
우루과이의 한 병원은 우물 효능을 시험했다. 우물 물을 마신 면역 질환, 호흡기 질환, 알레르기 등을 가진 환자들이 어느 정도 호전되는 효과를 보여줬다,
이어서 본격적으로 우물의 비밀을 밝히기 위한 실험이 시작됐다. 멕시코 보건 당국은 우물 물은 미네랄과 칼슘, 철분 성분이 조금 높을 뿐이었다. 멕시코 보건 당국은 우물 물이 병을 고친다는 것은 과장된 이야기라고 전했다. 오히려 장티푸스 콜레라를 유발하는 박테리아가 검출되었다면 주의를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우물 물을 마시기 위해 사람들은 계속 모였다. 급기야 자원봉사 의사까지 생겨 질환 따라 가져갈 수 있는 물의 양을 전해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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