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심언경기자] 김수로 팀이 에스토니아식 스모크 사우나와 가정식 만찬을 경험했다.
2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오지의 마법사'에서는 김수로 팀이 100년 전통의 사우나와 현지인들의 특급 만찬을 경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수로 팀은 우선 사우나에 도착해 차를 대접받았다. 하지만 그 차는 찬물이었다. 이에 바호르는 "사우나를 하게 되면 땀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찬물을 마셔두는 게 좋다"라고 이유를 말해주었다. 다음, 사우나에 입성하기 위해 또 하나의 과정이 필요하다고 했는데, 그것은 바로 얼음물 입수였다. 바호르의 시범 후, 먼저 얼음물에 도전한 김수로는 괴성과 알 수 없는 말들을 내뱉으며 사우나로 달려가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얼음물 입수 후 사우나에 입장한 김수로는 마마에게 마사지를 받았다. 우선, 마마는 김수로의 몸에 오일을 꼼꼼히 바르고 에스토니아식 부항을 얹었다. 이내 김수로는 몸이 노곤해져 잠이 들고 말았다. 별안간 잠이 들어버린 김수로에 엄기준, 에릭남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마마는 달궈진 자작나무를 그대로 김수로의 등에 가져다댔다.
김수로는 어금니를 꽉 깨물고 참아보았지만, 뜨거운 자작나무 가지에 따가워했다. 마사지가 곧 끝날 줄 알았지만, 급기야 마마는 자작나무 가지로 김수로의 등을 타작하기 시작했다. 마사지를 마친 후, 얼음물에 다시 들어가야 한다는 말에 김수로는 "개떡같은 소리하고 있네"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 사우나의 마무리로 엄기준과 에릭남은 뱀술을 마셨다. 사우나의 마마는 뱀이 든 액체를 엄기준에게 건네면서 마셔보라고 건넸다. 김수로 팀이 질겁하자, 마마는 "괜찮다. 조금만 마셔봐라"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엄기준은 결국 그 액체를 마시게 되었는데, 액체의 정체는 뱀술이었다. 마마는 "뱀술이 피를 맑게 해줄 거다"라고 말했다.
김수로 팀은 사우나 체험을 모두 마치고 현지인들의 식탁을 경험했다. 사우나를 데우는 데에 썼던 장작을 이용한 훈제 돼지고기를 메인으로 한 만찬이었다. 에릭남은 요리를 도우며 에스토니아의 로컬 맥주를 마시기도 했다. 김수로는 연기로 장시간 건조시킨 햄을 써는 일을 도맡았다.
또 김수로 팀은 김치 통조림을 들고 왔는데, 현지인들 모두 김치 맛에 긍정적 반응을 보여서 이를 고기에 넣어 조리했다. 김수로 팀은 수제치즈, 엔초비, 훈제 돼지고기, 콩 수프를 차례로 맛보며 감탄했다. 이어 다 함께 술 한 잔씩을 돌아가면서 먹게 됐다. 이때 마마와 파파가 술잔을 비우고 마치 한국과 같이 머리 위에 터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 장면은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
만찬 중에 현지인들은 김수로 팀 멤버들의 직업을 물었다. 에릭남이 가수라는 걸 알게 된 에스토니아인들은 노래를 신청했다. 이에 에릭남은 자신의 미출시 신곡을 멋지게 불러 분위기를 훈훈하게 했다. 이어 뮤지컬 배우인 엄기준은 부끄러워했지만, 곧 일어나서 멋지게 뮤지컬 넘버의 한 대목을 불렀다. 에스토니아 사람들은 엄기준의 노래에 답가를 보태 흥겨운 분위기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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