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명진 기자]배우 황찬호가 사망했다.
황찬호 소속사 마라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고인은 지난 26일 새벽 심장마비로 유명을 달리했다. 향년 32세의 나이.
소속사 관계자는 "소속사 배우들을 비롯해 황찬호와 함께 했던 많은 이들이 빈소를 지켰다"고 전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고 지난 28일 발인이 진행됐다.
서울예술대학 연극과 출신인 황찬호는 지난 2006년 연극 '유리가면 Episode 5 - 또 하나의 영혼'으로 데뷔해 드라마와 연극, 뮤지컬 등의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황찬호가 출연한 작품으로는 드라마 '장영실' '연남동539' '그남자 오수', 연극 '챠이카' '파더레스' 숲귀신' 등이 있다.
지난 27일 황찬호의 여자친구는 황찬호의 인스타그램에 "내 남자친구 황찬호. 이제 편히 쉬어. 고생했어"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황찬호는 참 잘 살았어. 너무 고마워. 날 사랑해줘서 고마워. 우리 잘 이겨내자. 너무 슬프지만 내가 슬퍼하면 오빠가 더 힘들테니까 이겨낼게"라는 말을 덧붙였다.
앞서 황찬호의 여자친구는 다른 게시물에서 "황찬호 빨리 와 빨리 오라고. 나 두고 이러기야? 빨리 돌아와. 어제도 오빤 여전히 사랑한다고 했는데"라는 글을 남겨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여자친구는 "어제도 오빤 여전히 사랑한다고 했는데. 마지막인 줄도 모르고 난 자느라 대충 대답하고. 목소리라도 듣고 싶어"라고 떠나간 황찬호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후 황찬호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여자친구의 게시물이 화제가 됐다. 황찬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표현한 여자친구는 현재 모든 게시물을 삭제한 상태. 기록은 지난 4월 4일에 멈춰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