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승아 기자]지구대 경찰의 현실을 그려낸 '라이브'의 마지막은 어떨까.

6일 tvN 토일드라마 '라이브(Live)'(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가 18부작을 끝으로 종영한다.

'라이브'는 전국에서 제일 바쁜 '홍일 지구대'에 근무하며 일상의 소소한 가치와 정의를 지키기 위해 밤낮없이 바쁘게 뛰며 사건을 해결하는 지구대 경찰들의 이야기.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 '그겨울, 바람이 분다', '괜찮아, 사랑이야' 등을 집필한 노희경 작가와 김규태 감독이 의기투합해 기대감을 모았다.

인간과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다루며 공감대를 형성한 노희경 작가가 지구대를 배경으로 가장 평범한 사람들을 담기 위해 1년 동안 취재를 진행, 현실감을 더욱 살렸다.

'라이브'는 이처럼 실제 있었던 사건을 기반으로 경찰의 현실과 이들의 어려움을 브라운관에 그대로 옮겼다. 주취자들을 처리해야 하는 일상적인 지구대의 일부터 방화, 성폭행, 사제총 사건, 묻지마 연쇄 사건 등 강력 범죄까지 다룬 것. 그러나 '라이브'는 각종 범죄를 다루면서도 사건 중심이 아닌 사람의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옮겨 담아 그들의 삶을 더욱 고찰했다.

또한 정유미는 홍일지구대 시보순경 한정오 역을, 이광수는 염상수 역을 맡아 시보순경의 모습을 그려냈다. 배성우는 경감에서 경위로 강등된 경찰 오양촌을, 배종옥은 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수사팀장 안장미 역으로 분해 현실감있게 경찰을 표현했다. 여기에 기한솔(성동일 분), 은경모(장현성 분), 최명호(신동욱 분), 강남일(이시언 분), 이삼보(이얼 분) 등 경찰으로 분한 다양한 캐릭터가 극에 생동감을 더했다.

소소하고 평범한 이야기로 공감대를 이끌어낸 '라이브'는 초반 4%대 시청률에서 현재 6~7%대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을 기록하며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모니를 이루는 배우들의 열연, 노희경 작가의 스토리, 김규태 감독의 연출이 조화를 이루며 완성도를 높인 것.

종영을 앞두고 '라이브'에는 위기가 고조된 상황이다. 오양촌은 범인의 칼에 찔려 위기에 처했고, 염상수는 범인에 총을 겨눠 난관에 봉착했다. 한정오는 사명감을 두고 여전히 고민에 빠져있는 것. 노희경 작가가 그린 '현실'은 어떻게 끝을 맺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라이브'는 6일 오후 9시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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