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심언경기자] 가수 홍경민은 '後 토크의 달인'답게 오늘도 청취자들의 사연에 자신의 경험을 유쾌하게 보탰다.
6일 오후 2시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1,2부에서는 스폐셜DJ 홍경민이 출연해, 현란한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홍경민은 한 청취자의 사연을 듣고, 본인의 아버지와 얽힌 이야기를 털어놨다. 홍경민은 "나이 드신 어르신들은 어쩔 수가 없다. 이해를 잘 못하시더라도 우리가 이해해야 한다"라며 입을 뗐다.
홍경민은 "(본인의) 아버지가 유식하고 박학다식한 분인데, 어느 날 '샌 안드레아스'라는 재난 영화를 보러가셨다. 그 영화의 포스터에는 '모든 것이 무너진다'라는 카피가 있었다.
이에 아버지께서는 영화 매표소에 가서 '모든 것이 무너진다 한 장 줘'라고 말씀하셨다. 아르바이트생은 이를 바로 알아듣고 표를 주셨다고 한다"라고 말해 청취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태균은 "아르바이트생분이 센스가 있다"는 반응을 보였고, 홍경민은 "서비스직에 종사하는 분이 얼마나 힘드시겠냐. 우리가 평소에 잘해야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또 홍경민은 "아버지는 샌 안드레아스가 배우 이름인 줄 아셨다더라"며 후일담을 마무리했다.
또 홍경민은 사연을 내려놓으면 후토크하는게 습관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음악 나와도 나는 음악 밀고 얘기한다. 전주 물고 얘기하지"라고 이야기해 청취자들을 폭소케 했다. 이에 김태균은 "라디오 중 띠롱띠롱 신호음이 나오는건 토크가 길다는 뜻이다"라고 말해 연이어 웃음포인트를 만들어냈다.
김태균은 7년차 커플의 달달한 사연을 듣고 "설레고 한창 사랑할 때의 와이프도, 지금의 와이프도 예쁘다. 10년을 같이 인생을 살아왔고 큰 일을 함께 겪다보니 지금의 모습은 지금대로 아름답다"라며 아내에게 사랑을 고백했다. 이에 홍경민은 "아내가 혹시 자주 모니터링 하시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홍경민의 질문에 김태균은 "오늘 듣고 있을거다"라며 센스있게 받아쳤다.
이를 듣고 홍경민 역시 "와이프는 매일 예쁘다. 늘 예쁘다. 잠들기 전 내일은 얼마나 예쁠까 설렐 지경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김태균과 애처가 타이틀을 놓고 다투었다.
한편,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에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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