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경 기자] 로이킴과의 이별, 정세운과의 만남이 그려졌다.
4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비긴어게인2’ 5회에는 로이킴이 떠나는 아쉬움, 그리고 새롭게 합류하는 정세운에 대한 기대가 그려졌다.
이튿날이면 떠나야 하는 로이킴은 루프탑 공연을 앞두고 멤버들과 대화를 나눴다. 학업으로 인해 먼저 미국으로 떠나야 했던 것. 멤버들은 물론이고 로이킴 역시 먼저 떠나는데 아쉬움이 컸다. 무엇보다 다시 이런 기회를 만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이 컸다. 윤건은 “뭐 먹고 싶은 거 있어? 라면 끓여줄까?”라며 로이킴에게 정성을 쏟았다.
포르투갈에서 보낸 5일 내내 누구보다 가깝게 지냈던 로이킴과 윤건은 루프탑 공연에서 정점을 찍었다. 영화 ‘라라랜드’ OST ‘City of Star’를 부른 것. 두 사람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윤건의 피아노 연주까지 어우러져 포르투의 밤을 물들였다. 공연이 끝난 후 루프탑 바의 손님과 대화를 나누던 로이킴은 한국어 노래가 좋았다는 말에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출국 전부터 로이킴은 청중이 외국인인 것을 고려해 팝송 위주의 선곡을 했기 때문. 로이킴은 이에 "포르투갈 관객분들이 오히려 한국어로 부른 노래가 더 좋았다더라. 언어의 장벽에 내가 사로잡힐 필요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포르투갈에서 마지막 아침. 로이킴은 버스킹을 준비하며 "한 달은 노래 안 부를 것 같다. 기타도 안 잡을 거다"라고 말했다. 아침부터 당분간 한참 그리울 라면으로 끼니를 챙긴 로이킴은 멤버들과 단란하게 버스에 몸을 실었다. 이 시간 한국에서 날아온 막내 정세운이 포르투갈에 도착했다. 정세운은 제작진에게 연습생 시절에 겪었던 정체성 혼란, 그리고 음악적 갈등에 대해 털어놨다.
이어 기라성같은 선배들과 함께할 수 있다는 점에 감사함을 표현했다. 정세운은 “노래로 듣던 분들을 실제로 만나는 거다. 많이 배울 수 있을 것 같다. 그 점이 가장 기대된다"고 털어놨다.이어 ”기타반주만 할 수 있어도 영광이다“라며 들뜬 발걸음으로 거리를 활보했다. 으슥한 골목 한켠에서 홀로 버스킹에 도전한 정세운이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