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의 마법사' 캡처
'오지의 마법사' 캡처

[헤럴드POP=심언경기자] 오늘도 윤정수 팀과 김수로 팀의 유쾌한 에스토니아 탐방이 이어졌다.

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오지의 마법사'에서는 키흐누섬 사람들의 삶을 체험하는 윤정수 팀과 크로스컨트리 메달리스트에게 이를 직접 배우는 김수로 팀의 모습이 그려졌다.

우선 윤정수 팀은 키흐누섬 사람들의 생활 방식을 알기 위해 키흐누 등대의 등대지기 마레의 집에 초대받았다. 집으로 이동하기로 했을 때, 마레는 교통수단인 사이드카를 보여주었고, 김태원을 옆자리에 앉히기로 결정했다.

추위에 약한 김태원을 위해 돈 스파이크는 김태원에게 망토를 둘러주었다. 이어 돈 스파이크는 김태원을 손쉽게 안아 들어 사이드카에 앉혔다. 이 모습이 꼭 아기를 요람으로 옮기는 듯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수로 팀은 솔트레이크 시티 동계 올림픽 크로스컨트리 메달리스트, 야크마에에게 크로스컨트리를 배웠다. 하지만 그들을 기다린 것은 엉덩방아와 뒤 구르기였다. 에릭남은 걷기 연습을 곧잘 따라했지만, 김수로와 엄기준은 연이어 넘어졌고 일어나기도 힘들어했다. 이 모습에 야크마에는 난감한 표정을 지어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수로 팀과 야크마에는 곧 2단계 코스로 향했다. 하지만 코스를 옮기는 와중에도 김수로와 엄기준은 한 걸음 한 걸음이 아슬아슬했다. 코스에 도착한 야크마에는 김수로 팀에게 크로스컨트리 시범을 보였고, 에릭남은 이를 막힘없이 해내어 역시 우등생의 모습을 보였다. 김수로도 내리막길에서는 우수한 모습을 보이는 듯했지만, 이내 다리가 벌어지면서 넘어져버려 폭소케 했다. 이에 에릭남은 "김수로가 아니라 김태원이 온 것 같다"며 "태원이 형"을 외쳐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에릭남은 야크마에의 막내아들과 크로스컨트리 레이스를 펼쳤다. 야크마에의 막내아들은 에릭남의 조카뻘이었지만, 에릭남은 막내아들에게 "속도를 줄여서 타달라"고 부탁하여 웃음을 자아냈다.

에릭남은 처음부터 괴성을 지르며 조카뻘인 막내아들을 이겨보고자 아등바등 크로스컨트리 레이스에 임했다. 초반엔 비등비등한 것처럼 보였지만, 에릭남이 골인 지점에 거의 다와서 넘어지는 바람에 패배했다.

에릭남은 넘어진 채로 이긴 막내아들에게 "아저씨를 이겨서 좋냐"며 핀잔 아닌 핀잔을 내뱉어 의외의 모습을 보였다. 에릭남은 레이스를 마친 후 막내아들의 나이가 9살임을 알고, "아홉살한테 졌다"며 아쉬워했다.

이어 윤정수 팀은 마레의 집에서 에스토니아의 로컬푸드인 흑빵을 대접받았다. 마레는 에스토니아 전통 음식인 낄루를 흑빵에 곁들여 먹는다며, 시범을 보였다. 비릿할 것 같다는 윤정수의 걱정과 달리 한채영은 이를 매우 맛있게 먹었다. 돈 스파이크는 급기야 낄루 맛에 중독되어 폭풍 낄루 먹방을 선보이기도 했다.

마레는 윤정수 팀에게게 전통 수프도 대접했다. 이때 윤정수가 수프를 후루룩 먹는 것을 지적하며, 에스토니아의 식사 예절을 알려주었다. 에스토니아에서는 수프를 소리내며 먹어서는 안되는 것이었다. 소리를 내지 않고 먹기 힘들어하는 윤정수가 투덜대자, 돈 스파이크는 "소리 안내고 먹을 수는 있다. 그런데 입천장이 다 까질 것 같다"고 말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한편, MBC 예능 프로그램 '오지의 마법사'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45분에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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