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명진 기자]오상진이 MBC로 돌아왔다.
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는 새로운 시사교양 파일럿 프로그램 ‘실화탐사대’ 기자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시사회에는 임남희 CP, 김종우 PD, 최원준 PD, 이재은 아나운서가 참석했다.
MBC의 새로운 시사교양 파일럿 프로그램 '실화탐사대'는 변화무쌍한 세상 속에서 빛의 속도로 쏟아지는 수많은 이야기 중에, 실화여서 더욱 놀라운 '진짜 이야기'를 찾는 본격 실화 탐사 프로그램. 방송인 신동엽, 오상진, 아나운서 이재은 3명이 ‘실화탐사대 요원’이자 MC를 맡았다. '실화탐사대'는 MC 3명이 각자 맡은 생생한 실화를 전달하고, 나머지 MC들이 시청자들을 대신해서 거침없이 질문하고 이야기하는 신개념 형식. ‘실화탐사대’는 2018년 봄을 맞이해 다양한 파일럿을 연달아 선보이며 교양 프로그램의 부흥기를 예고한 MBC 시사교양본부가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그램.
'실화탐사대' MC로 신동엽, 오상진, 이재은을 캐스팅한 것에 대해 김종우 PD는 "신동엽 씨는 촌철살인의 멘트 속에 따뜻한 느낌이 있다고 생각했다. 타 프로그램을 보다가도 귀에 쏙 들어오는 지점들이 있었다. 어떻게 연락이 되었을 때 ‘해보겠다’고 해서 주저할 이유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종우 PD는 "오상진, 이재은 아나운서도 굉장히 제대로 해보자는 적극적 자세를 보여주셨다. 이 조합을 만들고 보니까 위트도 있고, 클래식한 느낌도 있는 조합이 잘 만들어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종우 PD는 오상진을 다시 MBC로 불러들인 것에 대해 "예전에 저랑 개인적인 인연도 있고. 애증 관계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종우 PD는 "(오상진과) 길게 가고싶다는 생각 개인적으로 했다"고 전했다. 김종우 PD는 "오상진 씨가 굉장히 머리가 좋다. 그의 시니컬한 성격이 (프로그램의) 흐름이 엇나갈 때 다시 잘 잡아준다"고 말했다.
이날 이재은 아나운서는 '실화탐사대' 기자시사회 MC를 맡아 눈길을 끌었다. 이재은 아나운서는 "시사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서 기뻤다. 하고 싶었던 장르. 신동엽, 오상진 선배님과 함께해서 너무 감사하다"고 고백했다. 이어 이재은 아나운서는 "짧긴 하지만 현장에 나갔다. 시사교양뿐만 아니라 뉴스, 스포츠 모든 분야가 현장에 나가보는 것과 안 나가보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 잠깐이지만 많이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재은 아나운서는 "처음이어서 부족한 부분도 있었다. 정규 편성 된다면 발로 뛰면서 더 좋은 모습, 더 좋은 이야기 들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무엇보다도 신동엽, 오상진 선배님들이랑 같이 하면서 이분들과 함꼐하면 배울점이 많겠다고 생각했다. 셋이서 호흡 맞춰서 열심히 하고 싶다"고 전했다.
임남희 CP는 타 시사교양 프로그램과의 차별점에 대해 "MC 선정도 그렇고 이야기나 사건을 소개하는데 있어서도 다르다. '실화탐사대'는 구조를 극화하는 방법을 선택했다. 단서로 시작해 그 사건을 만든 등장인물을 소개, 1~2막 구조로 사건이 어떻게 전개되는지 보여준다. 이런 프로그램 틀에서 우리 프로그램의 색깔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또한 정규 편성 시간대에 대해 "MBC가 6월 개편 앞두고 있다. 파일럿 프로그램 '할머니네 똥강아지'는 정규 편성돼서 6월에 만나볼 수 있다. 실화탐사대는 방송이 되고 정규 편성이 확정되면 전열을 가다듬어서 어느 시간에 방송될 지 추후 논의하겠다. 처음에는 밤 9시 시간대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획했다. 하지만 그 시간대에 안 갈 수도 있다. 확실하게 정해진 바는 없다"고 밝혔다.
최원준 PD는 '실화탐사대' 첫 방송에서 다뤄질 '대마 오일' 편을 직접 맡아 연출했다. 최원준 PD는 "‘대마 오일’ 편도 우리 나라에서 아직 뜨겁게 논의 되고 있진 않지만 분명히 필요한 이야기. 참여를 부를 수 있는 프로그램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최원준 PD는 "현장에 가야 깊이 있게 사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저희가 촬영 기간이 짧았다. 그래서 어떻게 관계를 쌓아나갈지 고민이 많았다. 연출하는 입장에서 시청자들한테 전달이 될 때 진심이 왜곡이 되지 않을까 고민을 많이 한다. 시청자들에게 효율적으로 재밌게 전달할 방법을 계속해서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화탐사대'는 오는 10일 목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될 예정. '실화탐사대'가 타 시사교양 프로그램과는 어떤 다른 모습으로 신개념 시사교양 프로그램의 막을 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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