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강주은과 최민수의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러브스토리가 공개됐다.

1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연출 박민정, 김형석, 이정욱, 이상혁)에서는 가정의 달 특집 2탄 야간매점 리턴즈편에 소유진, 강주은, 별, 기은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강주은은 "갑자기 제 손에다가 자기 손을 올려 놓고 제가 프로포즈를 해야겠습니다. 그래서 제가 얼마나 복잡했겠어요. 놀라야 되는데 마음 속으로 무슨 생각을 했으면 얼마나 유명하면 만나는 여자마다 결혼하자고 할까"라며 자신에게 초고속으로 청혼을 했던 최민수의 이야기를 전했다. 이어 "캐나다 가기 전에 꼭 전화를 해달래요. 그런데 제가 전화를 안 했어요. 김포공항까지 왔어요 촬영 중에. 살아온 사진들을 갖고 왔어요. 자기에 대한 얘기를 써왔어요. 그럼 알게 될 거라고. 캐나다 도착하자마자 전화가 막 오는 거에요. 저한테 걱정하지 말고 자기가 올 거래요 캐나다에. 주말에 계속 왔어요"라며 주말에 17시간 걸쳐 캐나다를 오고, 다시 17시간에 걸려 한국으로 돌아갔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강주은은 "누구를 위해 살겠다는 그 말이 저는 너무 징그러웠어요. 22살인데 나를 위해서도 못 사는데 누구를 위해서 살아요. 그래서 제가 그 얘기를 보고 이게 그 말인가? 이상한 말을 편지에 쓴다. 그게 우리의 출발이에요"라면서 "유성이 아빠가 저의 첫사랑이란 말이에요. 어느날 교회에서 결혼을 하고 있는데 이 남자를 보니까 그 순간의 제가 결혼을 안 하겠다고 하기에 너무 늦었을까?"라고 반전 토크를 해 웃음을 안겼다. 강주은은 "지금 와서는 사랑이라는 게 어느 사람이랑 손잡고 제일 깜깜한 곳에 들어가도 같이 손 잡고 나올 수 있다는 거. 그런 길을 같이 걸을 수 있다는 게 진정한 사랑이라는 거"라며 22살 결혼할 때가 아닌 결혼 생활 25년인 지금, 진짜 사랑이라는 것을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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