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원
이서원

[헤럴드POP=고명진 기자]이서원이 '어바웃타임' '뮤직뱅크'에서 하차했다.

가수 겸 배우 김동준, 그룹 빅스의 멤버 엔이 '성추문'에 휩싸인 이서원을 대신해 각각 tvN 새 월화드라마 '어바웃타임'과 KBS2 '뮤직뱅크'에 출연한다.

지난 16일 배우 이서원이 동료 연예인을 성추행하고 흉기로 협박한 혐의(강제 추행 및 특수 협박)로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던졌다. 지난 4월 8일 서울 광진경찰서는 이서원을 입건해 조사한 뒤 해당 혐의가 있다고 판단해 서울동부지방검찰청에 송치한 것.

경찰에 따르면 이서원은 술자리에 동석한 여자 연예인 A씨에게 키스 등 신체 접촉을 시도하다 거부당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신체 접촉을 시도하자 A씨는 남자친구에게 전화로 도움을 요청했고 이에 화가 난 이서원은 흉기로 A씨를 협박했다.

지난 16일 이서원의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는 해당 사실관계를 확인한 후 보도자료를 통해 "이서원과 관련한 불미스러운 일로 많은 분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발표했다.

이어 소속사 측은 "우선 당사는 매체 측의 사실 확인 요청 이전까지 이런 상황에 대해 알지 못하고 있었다. 정확한 사실 파악을 위해 본인에게 확인을 한 결과, 지인과 사적인 자리에서 술을 마시다가 발생한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다. 모든 분에게 머리 숙여 사죄한다. 죄송하다. 현재 이서원도 본인의 경솔하고 잘못된 행동으로 상대방과 많은 분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 다시 한 번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깊은 사죄한다. 앞으로 진행될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서원 때문에 고개 숙여 사과한 소속사부터 갑작스러운 하차로 당장 재촬영에 돌입해야하는 '어바웃타임'과 이서원이 MC를 맡고 있는 '뮤직뱅크'까지 이서원이 뿌린 재에 고통 받은 것은 다른 사람들이다.

특히 '어바웃타임'은 당장 다음 주 21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상황. 이서원의 빈자리를 대신할 김동준은 지난 17일 대본을 전달받고 오늘(18일) 곧바로 촬영에 들어간다. 오늘(18일) '뮤직뱅크'에는 이서원을 대신해 빅스 엔이 스페셜 MC로 출연할 예정.

재는 이서원이 뿌리고 피해는 딴 곳에서 발생했다. 그나마 '어바웃타임'과 '뮤직뱅크'가 재빠르게 새로운 사람을 섭외해 방송을 이어갈 수 있게된 것이 다행.

블러썸엔터테인먼트는 이서원과의 계약 해지설에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하지만 이미 대중은 이서원에 등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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