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병만족이 볼거리가 풍부한 멕시코에서 색다른 서른일곱 번째 생존을 맞이한다.
18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SBS에서는 '정글의 법칙 in 멕시코' 기자간담회가 열려 오만석, 최정원, 비투비 서은광, 임현식, 조타, 한은정, 최현석, 김준현, 위너 이승훈, 남보라, 김진호PD가 참석했다.
'정글의 법칙 in 멕시코' 편에서는 멕시코 곳곳을 누비며 그동안 알지 못했던 멕시코의 숨은 매력과 병만족의 색다른 생존을 선보일 예정.
전반전과 후반전으로 나뉘어 각각 오만석, 최정원, 비투비 서은광, 임현식, 조타, 한은정, 설인아와 김준현, 최현석, 위너 이승훈, 레드벨벳 슬기, 강남, 줄리엔강, 남보라가 출연한다.
전반전에는 파나마 이후 2년 만에 다시 찾은 카리브해에서의 '24시간 캐리비안 선상 생존'이 펼쳐진다. 족장 김병만을 필두로 해적단으로 탈바꿈한 면면이 기대를 모은다.
오만석은 "본의 아니게 맏형이 됐는데 맏형 역할을 수행하지 못해서 미안했다"면서도 "음식으로 치자면 테킬라처럼 강렬하고 뜨겁고 치즈나쵸처럼 달콤하고 고소하다. 잊지 못할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뱀이 정말 무서웠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임현식은 비투비가 '정글의 법칙'에 최다 출연을 한 것에 대해 "너무 좋다. 그래서 저도 꼭 가고 싶었는데 이번 기회에 다녀와서 너무 좋았다. 조언은 딱히 없었다. '병만이 형 말 잘 들어라. 갔다 오면 좋을 거다'라고만 들었다"고 말했다.
서은광은 "물 공포증은 잘 때에도 자보려고 몸을 꽁꽁 싸매고 잤다. 극복을 했다고 생각해도 바다에 가니 멘탈이 나갔다. 마음 속으로 3~4번 노력했는데 쉽지 않았다"며 "그래도 값진 경험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 가고 싶냐는 질문에는 답을 하지 못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여성 멤버였던 한은정은 "두 달 전에 촬영지에서 꿈을 꿌던 것 같다. 쉽지는 않았지만 좋은 경험 많이 했고 힐링을 많이 하고 온 느낌이다. 기회가 된다면 또 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녀는 이어 "솔직히 힘들긴 힘들다. 그래도 돌아오는 순간부터 다시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많은 것을 주는 프로그램이 아닌가 싶다"며 "이건 가본 분들만 느낄 수 있는 것 같다. 많은 생각을 해주는 프로그램이라서 체력이 된다면 또 한 번 가고 싶다"고 말했다.
조타는 "공백기를 겪고 생각이 많아지면서 힘들지 않았다면 거짓말이었다. 그런데 정글을 갈 수 있게 돼서 생각없이 열심히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사람들과 얘기하며 밝아지고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는 터닝포인트가 된 것 같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으며 최정원은 "갈 수 없는 곳에 다녀와 너무 좋았다"며 "죽을 때까지 그런 곳에 다시 갈 수 없을 것 같았다. SBS에 감사하다"는 소감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후반전에는 미지의 '라칸돈 생존'이 찾아온다. 이곳에서 병만족들은 아름답고 신빌운 라칸돈족을 만나 함께 생존한다.
최현석 셰프는 "솔직히 말씀드리면 첫째날, 둘째날에는 시간을 되돌릴 수만 있다면 아무에게나 혼을 팔고 싶다는 생각이었다. 그래도 다녀오고 나서는 보내주기만 하면 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좋은 추억이었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김준현은 부족한 음식에 대해 "사실 걱정을 많이 했다. 스태프들도 '너무 예민해지는 거 아니냐' 걱정을 많이 했다. 그런데 묘한 게 다 같이 못 먹으니까 버티겠더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사실 맛있게 먹는 것 중 하나가 한 음식에 꽂히면 하루 종일 물 한 모금도 안 마시고 먹는데 그 체험을 강제적으로 하게 돼 무뎌졌던 미각을 살리고 온 계기가 되지 않았나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승훈은 "먹는 것 때문에 고생한다는 이야기에 걱정했는데 이번에 최현석 셰프님과 김준현 선배님이라 뭔가를 먹고 오겠다고 기대를 했다. 하지만 먹었는지 굶었는지는 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캐릭터가 다 밀리더라"며 "최현석 셰프님한테 요리도 밀리고 김준현 선배님이 있어 먹방과 개그도 안 됐고 줄리엔 형 때문에 몸 쓰는 것도 안됐다. 촬영이 잘 됐는지 모르겠다. 그래서 응원도 하고 보라 누나가 못생겨보이면 괜찮다 해주며 응원을 해주며 기를 올려준 것 같다"고 자신의 역할에 대해 밝혔다.
남보라는 '정글의 법칙' 촬영 전 수산시장에서 생선 손질법을 직접 배워오기도 했다. 그녀는 이에 대해 "사냥을 못하니 재료손질을 하자는 생각에 생선을 많이 잡는 걸 봤다. 그래서 수산시장에 가서 '생선손질 배우러 왔다'고 했다. 너무 잘 가르쳐 주셔서 1시간 동안 배우고 8만원 어치 회를 먹고 왔다"고 말했다.
이어 "생선이란 생선은 다 손질해서 이제는 눈감고도 할 수 있다"고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멕시코'는 오늘(18일) 오후 10시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민은경 기자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