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경 기자] 이휘재가 탈선한 딸을 위해 나섰다.

21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연출 양자영, 김형석, 편은지) 366회에는 모두를 분노하게 만든 중2 딸의 무한 탈선이 그려졌다.

이날 첫 번째 사연으로는 고등학생 딸에게 여전히 스킨십으로 애정을 드러내는 아버지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이미 사춘기도 지난 딸이었지만 아버지는 공공장소에서도 포옹은 기본이고 뽀뽀까지 하는 등 다른 가정에 비해 진한 스킨십을 구사했다. 딸은 이런 아버지 때문에 받지 않아도 될 오해를 받은 적이 있었다며 부담감을 표현했다.

심지어 등굣길에 학교 앞까지 바래다주던 아버지의 포옹, 뽀뽀 때문에 선생님들의 오해를 산 적도 있다고 말했다. 언뜻 보기에 큰 오빠 또래로 보일 정도로 동안인 아버지는 딸과 떨어져 있었던 시간이 많아 이에 대한 애정을 몰아서 표현하는 것 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맏이 뿐 아니라 나머지 두 딸 역시 아버지에게 부담을 느끼고 있었다. 한편으로는 여전히 스킨십을 나누는 화목한 가정일 수도 있었지만, 2차 성징을 지나야 하는 딸들에게는 곤욕이었던 것. 아버지는 마지막으로 딸들에게 메시지를 전해달라는 부탁에 “내 목숨을 받칠 수 있을 정도로 사랑한다”고 전했다.

두 번째 사연은 출연진들은 물론 방청객들의 공분을 샀다. 중학교 2학년에 올라가며 탈선이 시작된 딸이 문제였다. 딸은 술, 담배는 물론이고 화장을 안 했다며 등교를 거부한 적도 있었다. 가장 중요한 문제는 현재 자신이 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우는 행위가 잘못됐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 한다는데 있었다.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조금씩 설득이 되는 사연당사자들과 달리 딸은 앞뒤를 꽉 막은 채 자신의 생각만 전했다.

듣다 못한 신동엽은 “(신경은 끄라면서) 용돈은 줘야 하는 거냐”고 물었다. 이에 딸이 “아르바이트 하면 되지 않겠냐”라고 말하자 결국 오마이걸 유아가 말문을 열었다. 유아는 “모든 행동에는 책임이 따른다”라며 “그걸 학교나 어머니께 배우는 게 과정이다”라고 설득에 나섰다. 그러나 딸은 들은 척도 하지 않았다. 홍경민이 과거 탈선에 빠진 팬이 좋아하는 연예인의 조언으로 개과천선 했다는 말에 이휘재는 딸에게 “좋아하는 연예인이 있냐”고 물었다. 엑소의 찬열을 좋아한다는 말에 이휘재는 “내가 찬열의 번호를 알고 있다. 언제라고 정확히 말할 수는 없지만 영상통화를 시켜줄테니 어머니 옆에 붙어 있어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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