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경 기자] 4인방이 하바롭스크 완전정복에 성공했다.

22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둥지탈출3’(연출 김유곤, 이원호, 지진주) 6회에는 러시아의 극동 하바롭스크에 간 아이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천보근은 이날 사감같은 엄마의 훈육 아래 놀 때도 계획표를 작성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친구들과 어른들 없이 처음으로 야구장 나들이를 계획한 천보근은 어떻게 이동할지부터, 몇시에 식사를 하고, 얼마 정도를 쓸지를 일일이 적어 제출했다. 그러나 18세인 천보근은 한창 놀고 꾸미는 걸 좋아하는 나이. 나름의 반항을 했지만 엄마의 다그침에도 금방 웃어보이는 순수한 청소년이었다.

하바롭스크로 떠나기 위해 공항에 집결한 아이들은 자동으로 서열 정리를 끝냈다. 어른들도 낯을 가린다면 어색할 분위기 속에 오히려 아이들은 서로 나이를 확인하고 호칭을 정리하며 빠르게 적응해나갔다. 특히 시즌2에서 이미 경험이 있는 황성재는 동생들을 잘 아울렀다. 비행기에 올라서도 황성재는 가야하는 미션지 먼저 체크했다.

돈 관리는 경제관념에 대해 단단히 교육받은 이의웅이 맡았다. 첫 번째 미션지는 네비게이터 황성재 덕에 수월하게 길을 찾을 수 있었다. 하지만 위기도 금방 찾아왔다. 명소가 어디있는지 알아내지 못해 동분서주하기 시작한 것. 여기에 한정적으로 주어진 돈 안에서 여행을 하려다보니 끼니도 챙기기가 어려웠다. 늦은 저녁이 돼서야 패스트푸드점에 들어간 아이들은 최대한 돈을 아끼려다 보니 대충 식사를 해결할 수 밖에 없었다.

여기에 러시아의 문화를 잘 모르는 탓에 버스의 짐 보관료를 예상치 않게 내게되자 아이들 얼굴에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유리 가가린의 흉상을 찾으러 도착한 도시에서는 좀처럼 영어를 할 줄 아는 어른이 없어 황성재를 비롯해 아이들 전원이 다소 겁에 질린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러시아어를 알아들을 수 없어 막연하게 두려움을 느꼈을 뿐, 러시아 사람들은 어린 아이들을 도와주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결국 4인방은 하바롭스크 미션을 모두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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