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명진 기자]이유비가 우연한 기회에 배우로 데뷔하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최근 이유비는 서울 종로구 소재 한 카페에서 헤럴드POP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유비는 지난 15일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시를 잊은 그대에게'(이하 '시그대')에서 우보영 역을 맡았다. '시그대'는 잔잔하고 소소한 감동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자 했지만 방영 내내 0~1%의 시청률을 보이며 아쉽게 종영했다.
이유비는 이화여대 성악과를 졸업한 재원. 어떻게 배우의 길에 들어서게 됐냐는 질문에 이유비는 "원래 뮤지컬 배우가 꿈이라서 성악을 했다"며 "제가 대학교 때 '뱀파이어 아이돌' 시트콤 오디션 제의가 들어왔다. 그때는 재밌을 것 같았다. 새로운 것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많았다. 대학교 3학년 때였다. 3년간 학교를 다니다보니 회의감이 들었고 좀 지친 느낌이었다. 새로운 걸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유비는 "그래서 학교를 빼먹고 '뱀파이어 아이돌' 공개 오디션을 보러 종로에 갔다. 근데 발탁됐다. 엄마가 누군지 아무도 모르는 상태였다. 현장에서 한창 촬영을 하다가 몇 달 지나고 나서야 견미리 딸이 여기 있다는 소문이 돌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유비는 "그때 시트콤에서 걸스걸스 4인방이 나왔다. 배우 천우희, 걸스데이 민아, 저, 그리고 다른 언니. 그런데 천우희 언니가 딸이라고 소문이 났다. 나중에서야 (제가 견미리 딸이라고) 기사가 터졌다"고 에피소드를 밝혔다.
이유비는 "정말 우연히 배우를 시작하게 된 것. 그때 오디션 당일 붙어서 엄마(견미리)도 몰랐다. 그날 밤에 말씀드리니까 황당해하셨다"며 "제가 해보고 싶은 것은 다 해야 되는 성격. 그래서 시작했는데 회사 계약하게 되고, 드라마 하게 되고. 저도 모르는 사이에 그렇게 됐다. 많은 분들이 엄마 덕분에 그렇게 된 줄 아는데 (그게 아니다)"고 말했다.
그런 오해에 상처를 받지 않냐는 질문에는 "저에게 관심 있는 분들은 다 아시니까.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든 저는 연기자니까 좋은 작품으로 보여주겠다"며 "굳이 해명하기보다는 연기자니까 연기로 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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