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현 기자] ‘도시어부’가 완도를 다시 찾았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이하 ‘도시어부’)에서는 다시 한 번 전설의 어종 붉바리를 잡기 위해 전라남도 완도로 떠난 이덕화, 이경규, 마이크로닷 그리고 게스트로 출연한 에릭남, 최자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2017년 12월, 이민우와 함께 최고급 어종 붉바리를 잡기 위해 완도를 찾았던 ‘도시어부’. 당시 선장이 무조건 붉바리가 나오는 냉장고 포인트가 있다는 것을 알리며 시작된 붉바리 대전은 원하던 붉바리가 아닌 쏨뱅이, 성대 등을 잡으며 결국 실패로 돌아가고 말았었다. 그렇게 다시 심기일전하여 약 6개월 만에 다시 완도를 찾은 ‘도시어부’는 완도에서의 리벤지 매치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
붉바리는 몸길이가 40cm정도 나가는 바닷물고기로 중국, 동남아시아에서는 별미로 불리는 어종. 최고급 어종 다금바리와 함께 시가의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는 붉바리는 흰살 생선 중에서는 가장 최고의 맛을 내는 생선으로 꼽힌다. 그렇기에 자연산 붉바리를 낚기란 쉽지 않은 일. 하지만 ‘도시어부’는 포기하지 않았다. 첫 회에서 자신들에게 완전히 물을 먹인 왕포에서도 리벤지 매치를 펼치며 자존심을 지키려했던 ‘도시어부’는 완도에서도 그 뜻을 완전히 이룰 수 있었다. 총 다섯 마리의 붉바리를 낚을 수 있었던 것. 지난 완도 낚시에서는 구경도 하지 못한 붉바리를 다섯 마리나 잡아 올린 것은 ‘도시어부’의 물오른 어복을 엿볼 수 있게 했다.
하지만 역시나 붉바리를 낚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붉바리 냉장고 포인트라고 선장이 소개했던 곳에서 나오라는 붉바리는 나오지 않고 쏨뱅이만이 계속해서 미끼를 물었다. 이에 이경규는 “냉장고에 전기를 안 꽂았나 보다”며 “아이스박스보다 못한 포인트다”라고 투덜대기까지. 그렇게 다시 한 번 붉바리와의 전쟁에서 지쳐가고 있을 때쯤, 최자가 붉바리를 끌어올렸다. 게스트가 처음으로 전설의 어종 붉바리를 낚아 올린 것. 기록은 4짜였다. 이에 최자는 “이건 내 인생 물고기인데 방송에서 잡게 됐다”며 한껏 고양된 모습을 내비췄다. 게스트가 붉바리를 낚게 되자 ‘도시어부’ 멤버들도 다시 스퍼트를 올렸다.
허나 낚시는 마음대로 되지 않았다. 후반전에서도 최자가 두 번째 붉바리를 낚은 것. 그렇지만 ‘도시어부’는 포기하지 않았다. 마이크로닷은 쉬지 않고 찌를 던졌고 결국 세 번째 붉바리의 영광이 돌아갔다. 마이크로닷은 생애 첫 붉바리를 낚은 것에 만족하며 세레모니를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때 용왕님의 아들 이경규도 기적을 만들어냈다. 네 번째와 마지막 다섯 번째의 붉바리를 낚아올리는 쾌거를 이룬 것. 지치지 않고 찌를 던진 보람이 있었다.
그렇게 ‘도시어부’는 지난 12월, 단 한 마리도 구경해보지 못한 채 막을 내렸던 붉바리 대첩을 이날 방송에서 성공시키며 포기하지 않으면 결국 원하는 것을 이루게 된다는 ‘도시어부’의 신념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완도에서 펼친 리벤지 매치를 완승으로 매듭지은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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