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경 기자]민아와 설현의 눈물이 그려졌다.

4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연출 양자영, 김형석, 편은지) 368회에는 사연자의 이야기에 공감하는 AOA 민아, 설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첫 번째 사연으로는 육아는 뒷전, 그러면서도 넷째를 바라는 남편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아내는 현재 세 명의 아이를 홀로 돌보고 있는 중이었다. 40개월, 27개월, 7개월 아직 한창 어린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상황에도 남편은 넷째를 낳자고 요구하고 있었다. 무엇보다 답답한 점은 세 아이를 키우는 상황에서도 남편이 육아에 도움을 주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아내는 결혼 후 4년 내내 임신, 출산, 육아, 임신, 출산, 육아를 반복하고 있는 상황.

남편 역시 외벌이로 힘들지만, 지나친 외부활동이 문제였다. 아내는 육아에 전념하며 남편의 일손까지 거들고 있었다. 그러나 남편은 모임만 10개를 하며 빈번하게 외출을 했던 것. 민아는 한치도 물러서지 않는 남편의 태도에 점점 울분이 쌓여가는 듯 표정 변화가 나타났다. 이를 목격한 이영자가 “상기된 표정으로 나왔는데 AOA 표정이 자꾸 어두워진다”고 지적했다. 설현과 민아는 “지금 머리가 빙글뱅글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설현은 두 번째 사연을 듣던 중 눈물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두 번째 사연은 술만 마셨다 하면 어디서 긁히고, 다치는 것도 모자라 경찰서와 병원에서 하루가 멀다하고 전화가 오는 아버지로 고민하는 딸의 이야기였다. 딸 역시 마음고생이 심했지만 진짜 문제는 어머니였다. 지금까지 홀로 일을 하며 가정을 유지해오신 것. 이제 연세가 있어 몸 이곳저곳이 아프다는 말에 설현은 눈물을 내비쳤다. 왜 그러냐는 말에 설현은 “할머니 생각이 나서 그런다”라며 “할머니가 저를 키우셨는데 일을 하느라 몸이 편찮으셨다”고 고백했다.

민아 역시 끝끝내 눈물을 보였다. 아버지를 생각하는 가족들의 애틋한 마음이 민아를 울린 것. 가족들은 고생도 고생이었지만, 아버지를 누구보다 소중하게 생각하는 존재기도 했다. 민아는 “저는 지금 아버지가 곁에 없다”라며 “돌아가시고 나서 소중함을 느꼈다. 가족을 위해서 꼭 금주하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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