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혜랑기자] "행복, 멀리서 찾을 필요 있을까요?" '숲속의 작은 집'에서 진행된 약 두 달간의 행복 실험이 종료됐다. 그야말로 '소확행'을 만끽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8일 오후 tvN 예능 프로그램 '숲속의 작은 집'(연출 나영석, 양정우)이 마지막 행복 실험을 끝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4월6일 첫 방송을 시작한 '숲속의 작은 집'은 전기, 가스, 수도는 없지만 삶에 꼭 필요한 것들로 채워진 '최소한의 집'에서 행복을 찾는 실험들을 수행하는 일련의 과정들을 그려왔다.

'숲속의 작은 집' 제작진은 자발적 고립 다큐멘터리라는 부제에 걸맞게 제주도의 외딴 숲속에 작은 집을 지었고, 피실험자 A, B는 이곳에서 행복 실험을 수행해왔다.

특히 피실험자 A, B로 나선 이들은 다름 아닌 배우 소지섭과 박신혜. 두 사람은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스타인 만큼 출연 소식이 전해지자 방영 전부터 뜨거운 기대와 이목을 받기도 했다.

피실험자로 나선 소지섭과 박신혜는 각각 자신의 숲속 집에서 속세와 단절된 듯한 생활을 해왔다. 주위에 있는 것이라고는 자연과 자기 자신 뿐인 이곳에서 두 사람을 '나답게 살기'를 펼치며 행복이란 무엇인지 의미를 다시금 되돌아보게 했다.

무엇보다 '숲속의 작은 집'에서는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광 속 이뤄졌기에 그저 바라보는 것 만으로도 시청자들의 마음에 평온함을 선사했다. 도시에서는 느낄 수 없는 자연의 매력을 통해 예능이 아닌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감성을 만끽할 수 있었다.

이날 최종 10화에서 제작진은 방송 초반 소지섭과 박신혜에게 물었던 '행복'에 대해 다시 질문했다. 처음 합류 당시 두 사람 모두 행복에 대해 정의 내리기 어려워했던 바. 그러나 행복 실험을 마친 시점 두 사람은 소신대로 자신들이 생각하는 행복에 대해 털어놓았다.

소지섭은 "행복은 강요나 권유로 만들어질 수 없는 것, 너무 고민하거나 생각하거나 멀리서 찾을 필요가 없는 것, 매사 감사하고 즐겁게 살면 그게 행복이 아닐까"라고 전해 시청자들의 마음에 잔잔한 울림을 안겼다.

박신혜는 행복을 찾아가는 실험을 통해 실제로 행복함을 느꼈다고 했다. 그는 "많은 도움이 됐다. 그 시간들이 즐거웠고 행복했다. 특히 두통 있는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고 말하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비록 '숲속의 작은 집'은 초반 화제성과 달리 시청률 면에서는 아쉬운 성적을 거뒀지만, 전에 느낄 수 없던 새로운 힐링을 선사하는 차별화를 이뤄냈다. 다른 사람과 어울리면서 빚어내는 힐링이 아닌 피실험자가 홀로 고립된 생활을 바라봄으로써 온전히 자기자신에게 집중하는 법을 알려줬다.

이에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이라는 의미의 '소확행'을 이루는 방법을 일깨워주며 미처 깨닫지 못했던 일상의 소중함을 다시금 되새기게 했다.

한편 '숲속의 작은 집' 후속으로는 '꽃보다 할배 리턴즈'(가제)가 방송된다. '꽃보다 할배 리턴즈'는 오는 29일 첫 방송된다.

사진='숲속의 작은 집'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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