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경 기자] 비긴어게인팀의 포르투갈 마지막 버스킹이 그려졌다.
8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비긴어게인2’ 10회에는 포르투갈에서의 마지막 버스킹이 그려졌다.
헨리는 목감기로 인해 결국 파두하우스까지 함께하지 못하고 숙소로 돌아갔다. 박정현과 이수현은 거듭 재채기를 하는 헨리를 걱정하며 꿀물을 챙겨먹으라고 당부했다. 파두하우스는 리스본의 상징과도 같은 노래 파두곡을 공연하는 곳이었다. 오랜 역사를 간직한 파두하우스 앞의 엄숙함과 경건함에 세 뮤지션은 숙연해지는 모습이었다.
이곳에서 공연을 하게 된 것에 세 사람 모두 기쁨과 함께 부담감을 가지고 있었다. 가장 먼저 무대로 나선 건 하림. 그는 아코디언 연주로 파두곡을 선보인 후 ‘목포의 눈물’ 라이브를 선보였다. 이어 무대에 오른 박정현은 '비 내리는 영동교'에 우리의 정서를 닮아 리스혼 현지인들에게 전달했다. 여기저기서 박수와 함께 “브라보”라는 함성이 터져나왔다.
박정현은 노래가 끝난 후에도 감정이 쉽게 사그라들지 않는 듯 눈물을 보였다. 충분히 훌륭한 무대였지만 박정현은 “충분히 잘 할 수 있는 자리인데 못한 거 같다. 한 번만 더 도전해보고 싶은 자리”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막내 이수현은 본인의 성량이 작다며 걱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선희의 ‘인연’으로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그리고 포르투갈의 마지막 날 버스킹. 그 사이 목상태가 호전된 헨리도 합류해 버스킹을 시작할 수 있었다. 모두 아침 이른 시간부터 연습에 매진하며 마지막까지 만전을 기하는 모습이었다. 버스를 타고 버스킹 장소로 이동하면서도 첫날보다 한결 여유로워진 모습으로 ‘더 패밀리 밴드’라고 버스킹팀 이름을 정하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이에 즉석으로 팀고까지 만들어 냈다.
하루의 휴식 덕인지 헨리는 첫 무대부터 키보드, 드럼패드, 노래까지 동시에 소화해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이수현과 듀엣곡 역시 환상적으로 마무리 했다. 박정현은 자작곡으로 현지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콘서트에서 같은 곡을 틀린 적 있다는 박정현은 이날 무대를 통해 나쁜 기억을 씻어냈다. 하림은 본인의 히트곡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를 선보이며 잔잔한 분위기를 이끌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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