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은, 미야와키 사쿠라/사진=Mnet
이가은, 미야와키 사쿠라/사진=Mnet

[헤럴드POP=고승아 기자]'프로듀스48'에서 실력 차로 인해 혹평을 받는 일본 연습생이 성장스토리를 통해 반전을 더 할 수 있을까.

지난 15일 첫 방송된 Mnet '프로듀스48'에서는 96명의 한국, 일본 연습생이 등급 테스트를 받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후 20일 제작진은 2회 방송에 앞서 중간 순위를 발표했다.

첫 회에서는 전체적으로 뛰어난 실력을 갖춘 한국 연습생들이 줄 이어 등장하며 주목을 받았다. 울림의 권은비, JYP에서 WM으로 옮긴 이채연, 스타쉽 안유진-장원영 등이 그렇다.

반면 일본 연습생의 실력에 혹평이 이어졌다. 앞서 제작발표회 당시에도 '한국과 일본 연습생의 실력 차'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고, 제작진은 "우리도 그런 점을 우려해 댄스 트레이너를 3명으로 늘렸다. 그래도 생각보다 잘 따라오고 있다"라고 밝혔던 터.

그러나 막상 공개된 첫 방송에서 48명의 일본 연습생들 중 방송 기준, A등급은 아무도 없었다. 안무가 배윤정은 "평가할 수 없다", "일본에서 오디션을 봤을 텐데 뭐로 뽑힌 거냐"며 되물었다. 이밖에도 일본 연습생 실력을 향한 혹평이 이어졌다.

이러한 영향이 컸을까. 첫 방송 이후 중간 순위도 뒤바꼈다. 5년의 공백기와 그간 녹슬지 않던 실력으로 감탄을 자아낸 이가은은 첫 방송 이후 발표된 중간 순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아직 방송에서 실력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일본 센터 미야와키 사쿠라는 5위로 하락하는 등 전체적으로 상위권에 위치한 일본 연습생들의 순위가 떨어졌다.

이에 따라 제작진이 "성장하는 모습이 포인트"라고 밝혔듯 자연스레 일본 연습생의 '성장 스토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앞서 '프로듀스 101' 시리즈에서도 성장 스토리를 통해 국민 프로듀서의 지지를 받기도 했다. 대표적으로 시즌1의 김소혜는 끝까지 노력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통해 데뷔 조에 들기도 했다.

그러나 일본 연습생으로 출연한 이들은 일본에서 이미 활동 중인 현역 아이돌이기에 연습생과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다. 방송을 통해 한국과 일본의 문화 차이로 인해 이러한 실력 차가 도드라진 것임이 언급됐지만 이미 각종 논란으로 인해 일본 연습생과 그들의 성장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이 존재하는 터.

방송 전부터 이미 각종 논란에 휩싸였던 '프로듀스48'이 우선 첫 회 이후 화제성 1위를 기록하며 순항을 알렸다. 여전히 '프로듀스' 시리즈는 오디션 프로그램 중 가장 유효한 것으로 보인다. 그렇기에 앞으로 '프로듀스48'이 한국과 일본 연습생의 실력 차이와 더불어 나타날 성장스토리를 어떻게 풀어나갈지가 관건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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