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식량일기 캡처
사진=tvN 식량일기 캡처

[헤럴드POP=장민혜 기자]유아가 백숙을 먹지 못했다.

20일 밤 방송된 tvN '식량일기' 닭볶음탕 편에서는 농장 생활에 적응해 가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사전 인터뷰에서 닭고기를 좋아한다고 했던 유아는 병아리가 자라나는 모습을 보고는 닭 백숙을 먹지 못하겠다고 머뭇거렸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이수근은 농부에게 "자기가 키우던 닭을 잡게 되나"라고 질문했다.

농부는 "먹으려고 키우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수근은 유아에게 "닭을 키우며 그런 마음이 든 거야?"라고 질문했다. 유아는 그렇다고 답했다. 밥을 깨작거리던 유아는 닭고기를 쌈싸먹기 위해 상추 위에 올렸지만 끝내 먹지 못하고 농부 아내에게 쌈을 건넸다.

앞서 '식량일기'에서는 키운 동물을 직접 먹는 장면에 대해 갑론을박이 펼쳐진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동물보호단체 케어 대표는 "사람들의 다양한 문제 제기가 나오는 건 동물권에 대한 인식이 성장했다고 본다. 예전에는 우리가 닭을 잡아서 키워먹었지만 이 문제가 아니다. 어쨌든 먹어 없애는 동물이니까 이 동물도 먹어야 한다고 귀결할 필요는 없다. 닭과 개가 다르지 않듯 이러한 문제의 고민 기준이 고통에 기준이 있다고 봐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동물은 식량, 이 동물은 반려동물이야 하고 나누는 게 옳은 것인가 고민을 가졌으면 좋겠다. 나의 명예와 부를 위해 고군분투하며 살아가고 의식이 확장하면 가족, 친지, 인류, 인류를 위한 환경까지도 나아갔다. 많은 사람이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키우고 있다. 소 돼지 닭은 왜 거기까지 나아가지 않는 걸까.닭 볶음탕으로 끝나는 거라면 고맙다. 사람들이 다시 한번 우리의 육식을 소비하는 문화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거라 본다. 저도 고기광인 때가 있었다. 이게 무엇이다 느끼고 생활 방식이 달라졌다. 이걸 느끼는 사람이라면 굳이 먹는 쪽으로 결론을 내릴 필요는 없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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