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조아라 기자]'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DJ DOC가 흥 넘치는 그들의 인간적인 매력을 가득 보여줬다.
26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 MBC 교양 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DJ DOC가 출연했다.
'우리 이런 사람이야'라는 타이틀을 달고 나온 DJ DOC는 다큐멘터리를 찍는 소감에 대해 "방송으로 나간다는 게 부담스럽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흥의 강자인 DJ DOC이지만, 그들은 행사장에서 나이대가 어린 관람객들을 바라보며 "우리 노래를 알까 싶다", "우리 노랠 알아주면 고마운 일이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DJ DOC에 대해서 그들의 연예계 지인인 코요테의 김종민, 신지, 그리고 코미디언 박미선은 "정말 흥겨운 사람들", "의리로 똘똘 뭉친 사람들"이라 평했다.
DJ DOC의 인간적인 모습들과 음악활동을 하는 모습이 아닌 인간적인 그들의 모습 그대로를 담아낼 것으로 보이는 이번 다큐멘터리는, DJ DOC의 팬들 뿐만아니라 흥겨운 노래만 알고 있던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시원하게 해소해줄 예정이다.
이어 김창열이 진행하는 라디오 방송 장면이 공개됐다. 고정수입이 불안하던 때 라디오 DJ는 기회였다고 김창열은 전했다.
"라디오가 아니었다면 좀 힘든 삶이 되지 않았을까요"라고 김창열은 허허 웃으며 밝혔다.
그의 아내는 "바쁜 남편에 서운한 부분이 있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나랑 주환이를 먹여 살리기 위해 쉬지 않고 일을 했거든요. 정말 고맙죠. 책임감 있는 모습이. 그때 거의 쉬는 일 없이 일했던 것 같아요"라고 남편에 대한 애틋함을 전했다.
김창열은 '딸바보'다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자마자 딸의 이름을 부르며 활기차게 인사하던 그.
딸 김주하는 반갑게 '아빠'를 부르며 그에게로 달려와 안겼고 그는 함박웃음을 지었다.
'딸바보'지만 '아들바보'이기도 한 그는, 아들을 위해 방에 있는 가구들을 직접 제작해주기도 했다고 밝혔다.
김창열이 집안일을 많이 도와주냐는 스태프의 질문에 아내 채희 씨는 "집안일은 잘 모르겠지만 열심히 아이들 침대 등을 만들어준다"고 답했다.
매번 아이들 침대를 만들어주는 특별한 이유가 있냐는 스태프의 질문에 김창열은 "보니까 가격도 비싸고...어쨌든 만들어주면 아빠가 직접 손으로 만들어준다는 게 의의가 있을 것 같아서"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 자신의 아버지에 대해 이야기하며 "어릴 때 나는 아버지에 대한 추억이 많이 없다. 아버지가 일을 하셨기 때문. 그래서 좀 부족하지만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 많이 쌓게 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김창열이 이름을 개명한 시발점이 되었던 광고 오해에 대한 입장이 밝혀졌다.
'창렬스럽다'라는 단어로 큰 스트레스를 받았던 김창열. 김창열의 아내는 "본인이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다. 그런데 그것보다 아들이 학교에서 그런 말을 듣는다고 하더라"고 아들이 받았을지도 모르는 공공연한 스트레스에 대해 염려했던 모습을 밝혔다.
김창열은 "물론 내 잘못이 있다.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것이 잘못이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DJ DOC의 매력이 제대로 드러나는 무대 위의 모습이 공개됐다. 무대 위를 누비며 흥을 분출하는 DJ DOC의 모습에 관객들 또한 들썩이며 환호성을 질렀다.
보는 이들을 다 시원하게 하던 DJ DOC의 대표곡 메들리에 관객들은 저절로 어깨를 들썩였다.
곧 DJ DOC의 초창기 모습이 공개됐다. 이에 대해 이하늘은 "저희가 하고 싶은 것을 시도해볼 수 있던 시기였다. 근데 이 역시도 앞전 발매됐던 세 장의 앨범을 많이 좋아해주셨기 때문에 할 수 있었다"라고 얘기했다.
정치 풍자 등 할말을 하고 사는 점이 매력인 DJ DOC는 이에 대해 "저희가 특별히 정치적 의식을 갖고 이야기하려 했던 건 아니다. 그냥 우리는 싫은 건 싫고 좋은 건 좋다"고 얘기했다.
이하늘은 취미인 낚시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취미 용품 등을 꼼꼼히 정리하고 보관하는 그는 그 누구보다 행복해 보였다.
그는 "일상생활의 활력소 같은 것. 내가 모르는 사람과 좋아하는 것들을 공유하고 친해지는 게 재밌다"고 밝혔다.
이번 다큐에서 DJ DOC 멤버들은 인간적인 매력들을 가득 보여주며 시청자들을 훈훈하게, 즐겁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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