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화면 캡처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고명진 기자]채시라가 조보아와 함께 있고 이성재와는 이혼하겠다 밝혔다.

7일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이별이 떠났다' 21~24회에서는 서영희(채시라)가 정효(조보아)와의 갈등을 해결하고 진정한 모녀로 탄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효는 서영희를 오해하고 서영희의 집을 떠났다. 하지만 서영희를 쉽게 떠날 수 없었던 정효는 김옥자(양희경)의 조언대로 어디로 떠나는지 주소를 남기고 갔다.

서영희는 고민 끝에 정효를 찾아갔다. 정효는 "왜 이렇게 늦게 왔냐"고 물었다. 서영희는 "네가 놓고 간 게 너무 많아서 이것저것 챙기느라. 그런데 안 가져왔다. 그날 일은 잊어. 너한테만큼은 안 그래 보겠다. 그냥 함께 있는 걸로 만족하겠다"고 말했다.

정효는 "이해한다. 어떤 마음이었는지. 괜찮다. 사실 나도 그런 간섭이 싫지 않으니까"라고 말했다. 서영희는 "여기 많이 불편했지. 몸에 변화가 와도 누구에게도 쉽게 말 못하고. 왠 줄 아냐. 여자들끼리 편한 그런 게 있거든. 특히 엄마가 되는 순간에는. 나 한 번만 안아줄 수 있냐"고 말했다.

서영희는 "그 여자가 찾아왔을 때 기억하냐. 문 열어주지 말라고 말리던 너. 처음이었어 나도. 나이 어린 여자가 날 안아주는 것도 날 막아선 것도. 위로 받은 것도. 여기서 멈추려고. 힘든 지금을 위로 받고 새롭게 시작하려고. 앞으론 네 엄마로 시작해서 날 찾아보려고"라고 말했다.

정효는 서영희를 안았다. 서영희는 "꿈을 꿨다. 우리가 함께 있는. 너를 통해서 나를 봤다. 그리고 깨달았다. 엄마는 자식을 통해 지난 날을 추억한다는 거. 다시 나아갈 힘을 얻는다는 것. 그거 꽤 따뜻하더라. 바보 같이 잊고 있었다"고 말했다.

정효는 "그럼 나도 가슴 속에 있는 말 해봐도 되냐"고 말했고 조심스럽게 서영희를 "엄마"라고 불렀다. 서영희는 "우리 딸 엄마라 부르고 싶었냐. 수년간 누구도 나를 불러주지 않았는데. 우리 정말 서로가 될 수 있나보다. 이미 그랬었나보다 네가 날 찾아오는 순간부터"라고 말했다.

정효가 있는 정수철(정웅인)의 공장에는 한상진(이성재)부터 한민수(이준영) 등 모든 가족이 다 모여 있었다.

서영희는 정효와 다정하게 장을 보고 요리를 했다. 정효, 정수철, 한상진, 한민수와 밥상에 앉은 서영희는 "우리 다같이 모인 거 처음이다"고 말하며 정수철에 "정효가 민수 아이를 가졌으니 아버님도 제 가족 아닌가"라고 말했다.

서영희는 한민수와 한상진을 바라보며 "죽도록 밉다고 해서 혈연이 끊어지는 것도 아니고, 아직 이 사람과는 이혼 안 했으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서영희는 "이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우리가 다 같이 모인 식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영희는 정수철을 바라보며 "정효 제가 데리고 있겟다"고 말했다. 이어 한상진에게는 "그리고 당신 나랑 이혼하자"고 고백했고 한상진은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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